가톨릭의대 성가병원 사회사업팀은 최근 병원 성모동산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잔치 ‘성가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가을 햇볕 아래에서 수수부꾸미, 부추전, 야채죽, 떡볶이, 순대, 김밥, 우동 등 푸짐한 먹거리를 나누며 마치 소풍을 나온듯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의 기증품, 수녀들이 직접 키운 난 화분, 다채로운 가톨릭 성물, 잡화, 의류 등이 판매되었고, 전통찻잔을 구입하면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우리차 한마당’ 등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약 2천여만원의 수익금이 조성돼, 수익금 전액을 지역 무료급식소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진료비 지원 그리고 부천지역 본당 빈첸시오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