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들과 환자, 대중, 사회로 이어지는 대화 상대방 사이의 오해 및 갈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가 29일 오후 고려대 국제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학회는 이날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의료커뮤니케이션,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29~30일 일정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학회 창립을 주도한 한국수사학회 전성기 회장은 "한국 의료 교육에서 의사소통에 대한 관심은 아직까지 일반화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면서 "수사학(rhetoric)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연구돼 온 의사소통 능력이 한국 의료인들에게도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학회 창립을 주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