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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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진출 추진
  • 김완배
  • 승인 2006.10.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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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오에이지, 방한한 중국병협대표단과 중국시장 진출 협의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주)바이오 에이지는 한중 병원협회간 공동포럼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병협 대표단과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나누고 내달 중국에서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나누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구체화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병협 대표단은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가 중국 방한단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만찬에서 (주)바이오에이지측의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 “중국의 경우 방식은 다르지만, 예방을 위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고 예방 자체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생체나이 측정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판 쉐티엔 중국병협 부회장은 “셍체나이측정 사업이 중국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중국 사람들이 몸 건강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기때문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뚜렷한 데이타나 자료가 있으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주)바이오에이지는 이같은 중국병협측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10월중에 중국을 찾아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바이오에이지는 이에 따라 10월중에 중국을 방문하고 북경시에 있는 중국병협과 상해, 광동시 의사회 등과 업무제휴를 맺는 한편, 양국간 포괄적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에이지 생체나이 측정 시스템의 중국 현지 사용을 위한 업무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 중국병협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20여만 곳의 종합병원이 있으며 약 200만명의 의료진이 활동중이다. 또한 중국병협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허 멍치아오 상해시 제 6 인민의원 원장은 중국인들은 건강관리에 있어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에 훨씬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 중국 병원들과 대학들도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바이오에이지의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이 중국국민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짱 이옌하오 광동시의사회장은 광동시의 한 종합병원의 경우 건강검진을 받는 환자수가 연간 2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혀 (주) 바이오에이지의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의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같은 검진환자수로 중국 전체의 건강검진자 수를 추산하면 대략 3억명에 이를 것이기때문이다.

◆생체나이측정 시스템=병원 종합검진자료를 이용, 생체나이 인자만을 뽑아 개인의 노화정도와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도 병원들의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은 4년전부터 대한노화방지연합회와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가 한국인 2만여명의 임상데이타(노화측정 생체표지자 객관화)를 이용,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하는 표지자를 개발, 국내 의료기관에 보급중이다.

(주)바이오에이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미국 등 유럽에서 사용중인 항목별 점수를 통한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에 비해 직접 동양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 시스템화한 것으로 좀더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와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

바이오에이지 생체나이측정 시스템은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대형병원 40여곳과 중소병원 및 전국 체인을 갖춘 검진전문 의료기관에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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