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공주대(총장 김재현)가 학생들의 비만관리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다.
29일 공주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재학생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 프로그램 참여자 20명을 선발, 집중적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2주 동안 진행되는 데 매주 두 차례씩 대학 보건진료소를 방문, 비만관리 차트를 작성하고 만보기 등을 통해 생활속의 운동량을 확인, 관리하게 된다.
또 매일 식사 일지와 운동 일지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식이 요법과 운동 방법 등도 상담해 주고있다.
학교측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자들이 북적거리고 있지만 참여자 선발은 신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 복부지방이 남자는 0.85%, 여자는 0.08% 이상인 사람 등 비만관리가 꼭 필요한 사람으로 한정하고 있다.
공주대 관계자는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학생 스스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비만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기초건강 검진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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