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교60주년 국제임상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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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개교60주년 국제임상심포지엄
  • 윤종원
  • 승인 2006.10.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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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거장 故 윤지원 박사를 추모

조선대학교병원은 조선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조선대학교 당뇨병연구센터와 조선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가 후원한 "조선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제3회 국제임상심포지엄"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 병원 의성관 5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선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올 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세계적 당뇨병의 거장 故 윤지원 박사를 추모하는 자리로 당뇨병 치료와 연구에 있어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뇨병에 관해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토론하였으며 각 대학교수, 개원의 등 250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4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는 1.2부에서 당뇨병의 최신지견을, 3.4부에서는 당뇨병 치료에 관한 혁신적인 접근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양세원 교수(서울의대)가 "한국인 소아, 청소년기에 발생할 제1형 당뇨병과 MODY에서 유전자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는 등 국내외 석학 11명의 교수가 발표에 나서 날로 급변하는 생명과학 시대에 맞춰 당뇨병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금년 4월에 타계한 전 조선대학교 당뇨병연구센터와 시카고 의대 당뇨병연구센터 소장직을 지낸 세계적인 당뇨병 석학인 故 윤지원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과거 윤 박사와 함께 연구하였던 미국 국립보건원(NIH) 실험의학연구소장 아브너 놋킨스(Abner L. Notkins) 박사를 비롯한 미국, 일본, 핀란드 등 외국 유수의 기관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당뇨병 석학들이 대거 연자로 참여했다.

故 윤 교수는 미국 국립의학연구원(NIH) 수석연구관을 거쳐 캐나다 캘거리대 면역학과 석좌교수 겸 당뇨병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최초로 당뇨병 치료 베타세포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미국 시카고 의대 당뇨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2004년 11월 조선대학교에 당뇨병연구센터를 개설해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육성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월 6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지난 2004년 조선대학교병원 개원33주년을 맞아 처음 시작한 조선대학교병원 국제 임상심포지엄은 해를 거듭할수록 개원의 및 전공의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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