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병원협회 장옌하오 부회장을 비롯한 중국 각 지역 병원 병원장 및 의료관련기관 관계자와 언론기자 등 80여명이 지난 29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충한)을 방문했다.

대한병원협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중국병원협회의 국내 병원방문은 국내 병원상황과 한국의료산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이날 부산지역은 본원을 선정해 이루어졌다.

이날 방문에서 △복음병원의 특성화 전략 △한국 병원경영 상황 △부산의 의료역할과 비전에 세가지 부분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이를 청취한 중국 병원장들은 본원의 경영전략과 시스템, 국내의료 발전동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영접 및 상호소개에 이은 이날 정석훈 병원 기획조정실장이 발표한 병원 소개을 통해 병원의 특성화전략을 발표했는데 환자대시시간 단축과 편의성을 높인 One Day System & 검사통합예약 시스템과 질환별 센터화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을 비롯한 영사관과의 자매결연, 350여 병원과의 협진협력병원 네트워크, 외국인클리닉 활성화를 통한 외국인 환자유치 등을 담은 대외협력 시스템 강화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중국 병원장들은 병원경영의 다변화된 시스템 구축과 환자편의성을 높여나가는 방안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고신대학교 의료경영학과 류황건 교수가 "한국의 병원경영"이란 주제로 현재 국내 병원경영 환경과 추세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병원화, △고객만족 마케팅 △병원정보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부산시 바이오실버팀에서는 "부산시의 의료역할과 비전(Medipia-Busan)"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의료산업의 환경변화와 부산의료산업의 현재와 비전,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하여 부산시의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여 중국 병원장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한편 이날 병원 원내투어를 통해 고신대복음병원의 첨단 시설들과 장비들을 들러보았다.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자동화시스템, 펫-시티 사이클로트론 센터, 응급진료센터, VIP병동 등을 둘러보며 병원의 특성화된 센터개설과 환자편의성 높인 시스템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