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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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네트워크 출범
  • 박현
  • 승인 2006.09.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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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난청 프랜차이즈 "소리케어넷" 탄생
네트워크 형태의 병·의원이 경영침체에 빠진 개원가의 불황탈출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비인후과 영역에도 네트워크병원이 탄생해 관심을 끌고있다.

소리이비인후과를 비롯해 전국 9곳의 이비인후과는 최근 "소리케어넷"이란 국내 최초의 난청서비스 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의료계에서는 고운세상 피부과, 밝은세상안과, 예치과, 함소아한의원 등 네트워크병원의 성공을 계기로 피부과, 안과, 치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병원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네트워크 병원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리케어넷"은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소음공해로 인해 크게 늘고 있는 난청환자를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해 설립된 신개념의 프랜차이즈 클리닉이다.

기존 이비인후과병원 내에 "소리케어""라는 난청 및 보청기 전문클리닉 브랜드를 입점하는 형태다.

브랜드가 입점되면 이를 통해 난청 및 보청기클리닉 세팅과 운영노하우를 각종 매뉴얼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난청클리닉을 운영할 수 있다.

소리케어넷㈜의 대표이사인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이비인후과를 둘러싼 의료 환경은 앞으로 몇 년 안에 급속도로 변화될 것”이라며 “그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청클리닉은 경제수준의 향상, 고령화, 부가가치 측면, 전문성확보측면 등을 고려했을 때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향후 가장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소리케어넷은 네트워크 병원 설립 이후 최초로 오는 10월15일 오후1시 힐튼호텔에서 이비인후과 의사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6 이비인후과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이비인후과 의료환경의 변화 및 생존전략 △병원 경쟁력강화 △난청보청기 클리닉활성화방안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환자관리(CRM) 등 이비인후과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신개념의 난청클리닉인 소리케어넷의 사업설명회도 마련돼 있어 난청클리닉 개설을 준비중인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에게 현실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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