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전임상시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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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전임상시험 들어가
  • 윤종원
  • 승인 2006.09.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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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 된다.

㈜디지탈바이오텍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이달초 전임상 독성시험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 속에서 생성돼 응집되거나 가라앉으면 독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독성으로 인한 뇌세포 파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DBTAI-1339)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막고 응집된 단백질의 독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디지탈바이오텍은 이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08년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02년 디지탈바이오텍을 약효군별 신약개발특성화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디지탈바이오텍 묵현상 사장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치매 약물은 치매 진행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연시키는 정도인 반면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치매 발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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