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독소증(식중독)" 의사환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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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독소증(식중독)" 의사환자 3명 발생
  • 전양근
  • 승인 2004.11.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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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통조림 등을 먹을 경우 발병하는 식중독인 보툴리눔 독소증 의심환자가 경기도 안양에서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질병관리본부 및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께 김모(33)씨 등 일가족3명이 손발이 떨리고 두통과 복시(複視) 증상을 보여 인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후송돼 3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병원측은 김씨 일가족이 증세가 나타나기 수시간 전 인근 유통매장에서 구입한 조림을 먹었다는 진술에 따라 보툴리늄 독소증에 걸린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해당 조림과 환자들의 혈액및 가검물을 채취, 질병관리본부 감염전문가 네트워크에 보고하고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경기도 역학조사반의 현장 역학조사 결과 공동 섭취음식인 참치 크레페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임상증상으로 보아서는 보툴리눔 독소증의 가능성이 의심되며 이미 영업장은 폐쇄됐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환자 검체 및 원인 추정음식물에 대한 균(독소)검사를 실시중이며 결과는 1주일후에 판명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추가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더이상 환자 발생이 없다.고 밝혔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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