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술계획 항법장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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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술계획 항법장치 제안
  • 박현
  • 승인 2006.09.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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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아국제컴퓨터유도수술학회서 발표
척추융합술에 있어 양방향 방사선 투시경을 이용한 수술계획 항법장치의 실용화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한양대학병원 김영수 교수(신경외과)팀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국제컴퓨터유도수술학회에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수술계획 장치는 이미지유도수술(IGS) 장치의 일부분으로 수술계획 항법을 위해서는 광학추적장치(OTS)가 대부분의 IGS장치로 이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환자의 몸에 탐지가능한 표지자를 붙이거나 환자와 OTS장치 사이의 시선 유지 등의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는 것에 큰 중점을 두고 있는데 OTS장치 없이 수술계획 항법이 가능하고 표지자도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그 내용으로는 전후면(AP-View)과 측면(Lateral View)에서 각각 방사선 투시경을 쏘아 선택된 지점을 삼차원(3D) 공간에서 확인하고 실제 수술을 위해 그 과정을 확증한다.

이러한 과정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수술경로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이것은 수술을 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영수 교수는 “3D 지점을 이용한 수술경로의 정확성은 척추융합술에 가능하며 적절한 방법”이라며 “보완돼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계속적인 연구로 척추 수술에 수술계획 항법장치로 널리 쓰일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제2회 아시아국제컴퓨터유도수술학회는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 학술총회’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열렸으며 수술항법장치, 신 의료영상기술, 의료용 로봇 등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수술 분야를 연구하는 의사 및 공학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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