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구직자, 인맥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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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구직자, 인맥도 능력
  • 박현
  • 승인 2006.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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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가 인맥을 통한 취업 인정
최근 낙하산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구직자들은 인맥을 통한 취업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취업포털 사이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이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기타 의료인 등 보건의료계 구직자 227명을 대상으로 "인맥을 통한 취업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인맥도 능력"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72.2%(164명)에 달했다. 반면 "불공평하고 부당하다"는 응답은 22%(50명)에 불과했다.

"인맥을 통해 취업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81.1%(184명)가 "취업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당한 방법이므로 취업하지 않겠다(11.5%) △다른 곳에 취업될 때까지만 임시로 일하겠다(7.5%)의 순이었다.

메디컬잡 유종욱 이사는 “보건의료계는 비공개 채용이 많기 때문에 인맥을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도 취업비결 중 하나”라며 “그러나 낙하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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