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저소득 독거노인의 장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의료원은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이면서 65세 이상인 무의탁 독거노인이 숨질 경우 그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기고 3일장(葬)을 치른 뒤 시립 화장장인 승화원에서 화장하고 산골까지 해줄 계획이다.
재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독거노인 장제비 50만 원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원은 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조만간 서울시에 이 같은 방침을 보고하고 승인이 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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