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1년2개월간, 의료원장 임기에 맞춰 조정
고대 구로병원 오동주 원장이 연임됐다. 고대의료원은 이달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오 원장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오 원장은 임기는 기존 2년이 아닌 1년2개월이다. 이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임기를 맞춰 안암병원장을 비롯한 구로병원장, 안산병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대의료원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와 이들 3개 병원장의 임기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박영철 안산병원장을 임명하며 임기를 기존 2년보다 6개월 연장해 2007년 10월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안산병원장과 안암병원장 임명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후 같은 시기에 이루어지게 됐다.
고대의료원은 그동안 오동주 구로병원장의 임기를 1년2개월 연장하는 방안과 1년2개월 임기의 원장을 임명하는 방안, 3년2개월 임기의 원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장은 1952년생으로 경복고와 고대의대 출신으로 순환기학회 총무이사, 의료원 정보전산실장, 심혈관중재시술연구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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