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첨단의료산업 특화단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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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첨단의료산업 특화단지 추진
  • 윤종원
  • 승인 2006.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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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에

경북 포항 테크노파크 2단지가 오는 2015년까지 첨단의료산업이 접목된 바이오 중심의 특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9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의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에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해 연구중심 의료센터(암.심혈관)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중심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등 바이오 중심의 특화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의 조성계획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내에 국.도비, 민자 등 1천150억원을 투자해 동남권 연구중심센터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분야 기술산업화지원센터, 바이오인력양성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세부별로는 1단계로 2008년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과 추진단.자문위원회 구성, 바이오신약.의료기기개발위원회 구성 등을 완료하고 2단계로 2012년까지 연구중심 의료센터, 기술산업화지원센터, 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립과 장비도입, 우수인력 확보 및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3단계로 2015년까지 연구.임상실험에 따른 성과를 도출하고 바이오.의료기기 상용화와 바이오 전문 국내외 우수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해 본격적으로 바이오단지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천년고도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비롯 동해안 온천, 골프징, 휴양림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첨단의료 휴양타운"도 조성하게 된다.

포항시는 첨단의료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관련산업의 창업과 고용창출로 국가의료산업 선진화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암.심혈관 전문 의료센터 건립으로 지역의 첨단의료 혜택과 수도권 의료기관의 분산 등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의료산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결정 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후보지를 선정한 뒤 이를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를 벌여 내년 하반기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비롯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등 최첨단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테크노파크 2단지를 바이오신약 및 의료기기 중심의 의료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말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노력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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