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블로그 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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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블로그 경영이다
  • 박현
  • 승인 2006.08.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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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CEO Dr.강 블로그 인기
한 병원장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2달여 만에 접속건수 1만건을 돌파하여 자연스러운 병원홍보 역할은 물론 병원경영에 한몫을 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블로그(biog)는 바로 "분당서울대병원 CEO Dr.강 (http://blog.naver.com/snubhceo)"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블로그는 올해 6월 초에 개설해 2달여 만에 현재 접속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으며 일평균 200여명이 접속하는 등 병원을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서도 고객과의 솔직한 정보교환과 교감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병원 CEO로서는 처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그의 블로그에 경영철학을 비롯해서 자신만의 건강비법, 취미 등 개인사를 포함하여 각종 건강정보 및 의료계 동향, 병원생활백서, 의견게시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제공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강흥식 원장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학생, 의료계종사자, 병원 내원객, 지역주민 등 연령과 직업도 각양각색이다. 블로그의 게시판에는 성악과 지망생인데 꼭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분당서울대병원 로비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사연에서부터 병원에 산책로를 만들어 달라는 내원객의 요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올라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CEO Dr.강" 블로그를 통해 병원을 몰랐던 네티즌들에게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알리고 병원을 잘 알고 있는 방문객에게는 더욱 더 친근한 분당서울대병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CEO 블로그가 개인차원을 넘어서 병원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블로그는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병원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훌륭한 홍보수단”이라며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다양한 고객들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고 피력했다.

또한 강 원장은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해 향후 병원경영 전략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블로그(blog)는 게시판 형태의 사이트에 글,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리는 새로운 홈페이지 유형으로 특별한 컴퓨터 전문지식 없이 누구나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일종의 "1인 미디어(개인 홈페이지)"이다.

또한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 칼럼, 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 개인방송,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차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요즘 인터넷 세대의 특징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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