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화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병원계와 대학이 공동 참여하는 산학협력기관이 설립된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은 최근 병원계와 대학간의 의료관련 정보를 공유,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켜 교육함으로써 현장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의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병원산학협력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산학협력원은 현장중심적인 새로운 교육체계 개발 및 연구, 병원경영관련 연구수행 및 정책개발, 의료기관의 컨설팅 및 경영개선 지원, 병원경영분야의 인재양성,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이며 원장과 부원장 2명(병원계1명, 학계1명)을 두고 신지식개발실, 산학협력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을 심의하고 지원할 산학협력위원회를 운영하며 시도회에도 산학협력원 지회를 두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대학과 지방병원들까지도 산학협력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병원산학협력원장은 의료계에서 산학을 이해하고 열정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는 분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9월 중 설립기념 세미나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산학협력원은 의료산업화에 기여할 새로운 성장에너지를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병원계 성장의 커다란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