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샌드위치 등에 식중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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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샌드위치 등에 식중독균
  • 윤종원
  • 승인 2006.08.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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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과 병원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부산.경남지역 기차역과 백화점 등에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6건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비가열섭취 냉동식품 수산가공품인 날치알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6배 초과 검출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물엿 제품을 고추장 연료로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2개 업소를 적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부산 동구의 모 음식점에서 판매중인 김밥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온 것을 비롯해 경남 마산시 신포동과 경남 창원시 사파정동 제과점에서도 판매중인 샌드위치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 부산 사하구 모 식품제조가공업체의 날치알 수산가공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10만마리 이하/g)보다 6배 초과(60만마리/g)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산 해운대구 모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외국산 쌀 물엿의 제조일자를 6개월 이상 허위로 연장 표시해 이 업소에서 생산하는 고추장 제조 때 사용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산시 사상구 모 식품제조가공업체는 명란젓을 만들면서 발색제로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고도 이를 제품에 표시하지 않고 대형할인점에 판매했다.

식약청은 이들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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