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방문 재활치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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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방문 재활치료 호평
  • 윤종원
  • 승인 2006.08.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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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가 실시 중인 "중증장애인 재가방문 재활치료" 서비스가 지역 장애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지역 중증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화, 목요일 3차례에 걸쳐 돌아가며 이들의 가정을 방문해 재활치료를 실시 중이다.

북구보건소는 관내 장애인들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시작, 8월 현재 2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보호자의 간호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중증장애인들이 매주 1차례 북구보건소 물리치료사로부터 걷기 치료, 마사지, 관절운동 등 재활치료를 받고 각종 건강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됐다.

2년 전 뇌수막염으로 쓰러져 두 차례 수술을 받고 거동과 말하기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이모(38.울산 북구 중산동.여)씨는 "지난 5월 퇴원한 뒤 보건소로부터 재가방문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치료도 해주고 가족처럼 말벗도 돼 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앞으로 인원을 확충하고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사회적응 행사를 기획하는 등 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방문할 때마다 치료와 함께 재활의지를 북 돋아 드리려 한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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