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서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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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서울서
  • 박현
  • 승인 2006.08.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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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간 Tele Symposium도 함께 열려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LSA 2006)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ELSA 2006(Endoscopic and Laparoscopic Surgeons of Asia Congress 2006)은 미국과 유럽 학회에 이어 세계 3대학회 중의 하나로 급속히 발전하는 내시경 복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성 수술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의 지식과 경험들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현재의 복강경수술 및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수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내시경 복강경수술의 수준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내시경 복강경수술의 세계적인 흐름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가기 위해 서양과는 다른 의료환경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내시경 복강경수술에 대한 최신의 지식과 경험들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대회 등록 마감이었던 7월31일을 기준으로 현재 400개가 넘는 논문이 접수되어 학술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ELSA 2006에는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중국, 인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29개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대회는 박용현 서울대 명예교수<사진 왼쪽>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선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응국 학술위원장(가톨릭의대), 한호성 재무/총무(서울의대), 재무위원장(홍성화 경희의대), 행사위원장(김홍진 영남의대), 홍보위원장(이우정 연세의대), 출판위원장(조백환 전북의대), 등록 및 전시위원장(최윤백 울산의대) 등이 조직위원으로 활동 중 이다.

ELSA 2006에는 내시경 복강경수술의 기초연구, 최소침습 위 수술, 대장-직장수술, 간담도수술 등 외과 분야 뿐만 아니라, 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Gastroenterological 외과의인 Oita University의 Seigo Kitano 교수, New York-Presbyterian Hospital의 Michel Gagner 박사, Teikyo University의대 Tatsuo Yamakawa 교수, 캐나다 Dalhousie University의 Jaap Bonjer 교수 등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IT첨단 국가에서 주관하는 국제 회의답게 이번 ELSA 2006에서는 High Definition 화질의 화상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의 분당서울대병원과 대만의 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 등 2개국에서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온라인으로 전문가들이 화상토론을 벌이는 Tele-Symposium이 진행될 예정이다.

IT업계에서도 흔하지 않은 교육전산망(KREN-Korean Education Network) 을 이용한 화상수술 전송이라는 중요한 기술시연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여러 국가의 화상회의 전문가들이 현재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준비 팀으로는 KT, 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정보연구원, 한국첨단망협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외과분야에서 수십 년, 수백 년간 표준적인 수술방식으로 자리 잡아온 개복수술을 대체하기 시작한 내시경 복강경수술은 일부 분야에서는 표준 술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0년 초에 복강경수술이 도입된 이후 짧은 기간에 많은 외과의들이 시행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보고하고 있고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현재에도 내시경 복강경수술은 새로운 기구와 술기의 발달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적용범위도 점차 확대되어 거의 모든 수술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번 학회는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대한 Endourological Society △대한폐식도외과연구회 등이 주최하고 아시아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가 주관한다.

Pre-Congress Workshop의 주제는 △Live surgery from Australia, Japan, and Korea △Tele-Communication Using Broadband Network 등으로 10월1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선회 사무총장<사진 오른쪽>은 "ELSA-Korea Congress 2006"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 특강, 심포지엄, 교육강좌, 원저와 많은 사례발표들을 통해 각 나라마다 다른 수술방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술기를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학회를 통해 내시경 복강경수술에 국내의 높은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내시경 복강경수술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의학교류와 발전뿐 만 아니라 세계에 발전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의 장을 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LSA가 주관하는 학회로는 ▲Asia-Pacific Congress of Endoscopic Surgery와 ELSA-Regional Congress가 각각 2년에 한번씩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2004년 ELSA-Indonesia Congress △2005년 7th Asia-Pacific Congress of Endoscopic Surgery(Hong Kong) △2006년 ELSA-Korea Congress △2007년 8th Asia-Pacific Congress of Endoscopic Surgery(미정)

이번 회의의 주제는 △Basic research in laparoscopic surgery(복강경수술의 기초연구) △Minimally invasive gastric surgery(최소침습 위수술) △Minimally invasive hepato-biliary-pancreas surgery(최소침습 간담췌수술) △Minimally invasive colorectal surgery(최소침습 대장-직장수술) △Minimally invasive endocrine surgery(최소침습 내분비수술) △Minimally invasive thoracic surgery(최소침습 흉부수술)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최소침습 부인과수술) △Minimally invasive urology(최소침습 비뇨기수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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