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324개 업체 5만9천199명에서 2005년 796개 업체 6만5천3명으로 업체 수는 472곳이, 종업원 수는 5천804명 증가했다.
이를 종사 분야별로 구분해 보면 1996년 당시에는 사무직이 20.09%, 영업직 35.59%, 연구직 6.03%, 생산직 33.45%, 기타 4.84%에서 2005년에는 각각 18.74%, 35.25%, 8.54%, 32.90%, 기타 5.57%로 사무직과 생산직 비중은 줄어든 대신 연구직 비중이 2.51%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체수는 2001년까지 561개에 그쳤으나 의약분업이 본궤도에 오른 2002년 741개 업체로 약 200개 가까이 증가했으며 2004년에는 802개로 가장 많았다.
영업직 인력도 의약분업을 앞둔 1999년 1만6천913명에 그쳤으나 의약분업 시행 이후인 2001년에는 1만9천508명으로 약 3천명 가까이 늘어났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5년 2만2천915명에 이르고 있다.
제약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체 상당수가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만간 포지티브 리스트제도가 시행되면 영세 제약사 대부분이 도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가 의약분업, 실거래가상환제 등 수차례의 제약업체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저력(?)을 감안하면 예단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