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지난 24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선진료 후수납’제도가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환자를 직접 대하는 원무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친절 서비스 향상 운동을 펼쳐 고객만족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환자 서비스 향상 분위기에 더해 25일 병원 강당에서 원무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만족을 위한 친절 서비스 선포식을 가졌다.

‘고객만족을 통한 직원의 행복창출’이라는 원무팀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를 직접 대하는 친절’이라는 주제의 서비스 응대 교육에 이어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친절 서비스를 다짐하는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환자 접점 서비스를 강의했던 안지영 전문 강사는 “직원들의 단 한번의 부정적 이미지가 고객들의 전체 평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을 대하는 매순간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친절 서비스 선포식에 참석한 한 원무 창구의 직원은 “선진료 후수납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병원에서 불리한 요소가 많이 있지만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과감하게 시행하는바, 이 제도와 함께 직원들의 서비스가 더욱 향상되어야 시너지 효과가 증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친절 서비스 선포식을 계기로 원무팀 직원들은 물론 서울아산병원 모든 직원들의 환자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가 지금보다 훨씬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선진료 후수납 제도는 서울아산병원이 7월 24일부터 시행하는 고객편의를 위한 진료비 개선 제도이다.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예전에는 원무 창구에서 수납을 한 이후에 진료를 받았지만,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고려해 먼저 진료를 받고 나중에 귀가하면서 진료비를 수납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