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최초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세부전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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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최초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세부전문의 탄생
  • 김명원
  • 승인 2006.07.2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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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발전과 진료 질 향상에 기여
소아과 최초의 세부전문의인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세부전문의가 탄생해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진료 질 향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세부전문의는 대한의학회가 인정하는 세부전문의로서 수부외과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다.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이사장 김규언)은 20일 서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의학회와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가 공동으로 인정하는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세부전문의 자격증을 53명의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회원에게 전달했다.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세부전문의 자격증은 소아과학회 내 첫 세부전문의이자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 가운데 두번째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물론 모학회인 소아과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세부전문의 자격증 전달식에는 소아과학회 회장과 이사장 등이 참석해 99년부터 추진해 7년만에 결실을 맺은 소아과 분야 최초의 세부전문의 자격 수여를 축하했다.

이날 세부전문의 자격증 전달식에서 성균관의대 이상일교수가 대표로 자격증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소아 청소년에서 가장 많은 질환인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관리를 위해 책무를 다하기로 다짐했다.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세부전문의제도의 정착을 위해 현재 전임의를 교육중이며 향후 전임의과정 1년, 임상경험 1년을 이수한 전문의가 세부전문의 자격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세부전문의 자격 취득자의 95%가 현직 의과대학교수로, 세부전문의 양성을 의한 교육에 주력할 수 있어 우수 세부전문의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이 구축돼 있다.

김규언 이사장은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세부전문의제도는 소아과 권익 신장의 첫 단계로서 분과별 양질의 진료 제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말로만 세부전문의가 아니라 세부전문의 격에 맞는 역항을 수행함으로써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환자교육 및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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