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朴柱承)은 지난 20일 오후 3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작은 키 때문에 걱정하는 아이와 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강좌에서는 을지대학병원 소아과 강주형 교수가 △정상적인 어린이의 성장 △성장호르몬과 성인신장에 대해 강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수는 “성장호르몬치료는 사춘기 이후나 성장판이 이미 닫힌 시기에 있는 아이들은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기 전에 정확한 성장상태를 평가하고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키 작은 아이들에게 저신장의 원인을 평가해 보지 않고 성급히 약물투여나 다른 대체요법 등을 이용해 키를 키우려고 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