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57 감염환자 부산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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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57 감염환자 부산서도 확인
  • 윤종원
  • 승인 2006.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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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군 법정전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O-157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복통과 설사 등 증세로 지난 7일 부산 모 대학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A(3.경남 거제시)양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장출혈성대장균 O-157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O-157 감염환자는 올들어 6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19명이 확인됐으며 부산지역은 지난해 처음으로 환자 1명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A양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거제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이 의심되면서 지난 7일 부산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시 등 보건당국은 2일에서 1주일인 O-157 잠복기간 이전에 A양이 돼지국밥과 빙과류를 먹었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A양 가족과 이웃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열과 구토, 출혈성 설사를 동반하는 장출혈성대장균은 주로 덜 익힌 육류 등 오염된 식품과 물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대 사람으로도 전파되는 등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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