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클러스터 조성 6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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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클러스터 조성 6대 전략 제시
  • 정은주
  • 승인 2006.07.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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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 발간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중심으로 메디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을 축으로 한 메디클러스터는 병원의 자본조달 및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우수한 신기술의 임상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내 병원 및 산학연 연구자의 약 79%가 메디클러스터 조성이 보건산업 육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연구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의료산업이 BT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의료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존 병원의 혁신과 연계강화를 제시한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메디클러스터 전략’ 보고서를 7월 13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메디클러스터는 새로운 단지를 조성하기보다는 기존의 연구역량이 결집된 병원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의 상호연계가 주요 핵심이며, 이렇게 연계된 네트워크는 기초연구 성과의 임상적용을 촉진할 수 있는 중개연구를 강화하고 기술이전, 창업 등 산업화를 극대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기초연구에서부터 실용화단계까지 연계된 메디클러스터를 국내에 조성하기 위한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먼저 메디클러스터 조성은 병원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병원에는 우수한 임상의사가 많지만 연구개발 활동에는 참여가 미비한 실정이므로 기초의과학자와 임상의사를 연계, 연구전담 인력을 확보할 경우 연구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고 우수 인력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병원과 기업간 파트너십도 강화할 수 있다.
보고서는 병원과 기업과의 협력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메디클러스터 주관기관에 일정 금액의 기업-병원 협력연구자금을 할당하고,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병원의 기술이전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병원의 자본조달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병원에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병원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의 추진전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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