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 올해의 선도의학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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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 올해의 선도의학자에 선정
  • 박현
  • 승인 2006.07.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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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황선욱 교수, 통증수용체 연구업적 인정 받아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황선욱 교수(黃善昱, 34, 신경과학전공)가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올해의 선도의학자(Leading Health Professional of the World 2006)"로 선정됐다.

IBC는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황 교수는 특히 말초신경의 통증수용체연구와 진통제 후보물질 발굴에 있어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여왔으며 지난 2005년 3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의 공동연구자들과 함께 "고온통증 수용체 작용물질"을 발견해 미국의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Science"(2005년)에 논문을 게재하는 한편 "Nature"(2003년), "Cell"(2003년)등의 저널에도 관련 논문을 발표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사실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는 2006년 역시 최고권위의 신경과학저널인 "Nature Neuroscience"에 "온도수용체 활성화"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에는 마늘에 포함된 "알라신"이라는 성분을 분석한 논문을 통해 마늘의 매운맛의 비밀을 풀어 생물학분야 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황 교수는 일련의 성과를 통해 통증감각이나 온도감각과 같은 인체의 촉각 감지기전을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한 세계적인 의과학자로 촉망받고 있다. 이번 황 교수의 IBC "올해의 선도의학자" 선정은 우리나라의 통증수용체 연구 분야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인정받은 쾌거로 풀이된다.

한편 황선욱 교수는 2005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해 2006년 고려대학교 척추통증연구센터 창립에 참여하고 일본의 대표적 의학연구기관인 국립생리학연구소(NIPS, 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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