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레보투스 정제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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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레보투스 정제 제품 출시
  • 최관식
  • 승인 2006.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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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제형개발 통해 복용과 보관 편의 도모
현대약품은 말초성 진해제 "레보투스시럽"(성분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정제화에 성공함으로써 7월부터 "레보투스정"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레보투스시럽"은 100㎖ 중 레보드로프로피진을 600mg 함유해 성인 1회 10㎖, 소아 3∼5㎖를 복용하며, 이번에 출시되는 "레보투스정"은 1정 중 레보드로프로피진 60mg을 함유한 정제로 시럽제의 성인 1회 용량과 주성분의 함량이 동일하게 설정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레보드로프로피진은 디하이드로코데인 및 덱스트로메토르판과 같은 중추성 진해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가지며, 중추 부작용(졸음) 발현율이 현저히 낮아진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염증 및 기관지 수축, 점액과다분비를 억제시켜주면서 베타차단제, 메틸 잔틴, 점액 조절제, 코티코스테로이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투여될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레보투스정" 출시는 지난해 4월 "레보투스시럽"의 파우치 제형 출시에 이은 두번째 신제형 출시로 기존의 시럽제에 비해 성인 환자의 약물 휴대 및 보관, 복용 시의 편리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다빈도 처방되고 있는 대부분의 정제형태 진해제가 성인 기준 1회 2정을 복용토록 돼 있는데 반해 "레보투스정"은 1회 1정을 복용하면 되므로 복용상의 편리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약품측은 밝혔다.

한편 레보투스정은 현대약품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레보드로프로피진 정제로 레보투스시럽 개발사인 이태리의 돔페사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시럽과 드롭 제형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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