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제4차 학술집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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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제4차 학술집담회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5.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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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는 최근 고도일병원 별관에서 ‘제4차 학술집담회’를 갖고 학술강연과 함께 의료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만성 통증과 만성 가려움증’을 주제로 나홍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명예교수가 연단에 섰다.

나홍식 교수는 “신경손상에 의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진통제 치료가 중요하며 신경 손상이 의심될 때는 과감하게 긴 시간 작용하는 부피바케인 등 국소마취제의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이어 “아토피성피부염 같은 만성가려움증도 만성통증과 마찬가지로 중추제민감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가바펜틴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생리학적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강의가 끝난 후 가진 토의에서는 우선 5월 20일부터 시행된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에 대한 홍보가 사전에 잘 이뤄져 큰 차질 없이 진료가 진행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해도 본인확인이 가능한데, 환자에게 설명하는 직원이 필요한 것이 문제이나 그나마 횟수가 많지 않아 다행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한편 고도일 회장은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인해 현재 많은 병원들이 환자진료와 경영에 큰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정부가 의대정원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합리적으로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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