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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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4.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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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장 모여 제도개선 방향 논의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4월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책임의료기관 55개소 기관장이 모인 가운데 ‘2024년 지역 책임의료기관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3월 27일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가 추가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규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된 곳은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권), 나은병원(인천 서북권), 광주기독병원(광주 동남권), 동강병원(울산 서남권), 울산병원(울산 동북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경주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안양권), 부천세종병원(부천권), 명지병원(제천권), 백제병원(논산권), 예수병원(전주권), 원광대학교병원(익산시), 정읍아산병원(정읍권)이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책임의료기관 정책 동향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현황 소개(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책임의료기관 제도 개선방향(보건복지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 △지역 책임의료기관 운영 우수사례 공유(남원의료원 오진규 원장) 등이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지역사회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책임의료기관의 필요성과 역할을 다시 한번 명확히 정립하고, 선제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비상진료체계에서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책임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의료개혁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에 있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현장과 더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까지 권역책임의료기관 17개소, 지역책임의료기관 70개소 확충을 완료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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