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에 조건 없는 대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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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계에 조건 없는 대화 제안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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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브리핑에서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니 만나자”
국고실장 주재 의대교육지원 T/F 구성 및 시니어의사지원센터 4월부터 운영

정부가 의료계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다. 앞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정부에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정부에 대화를 제안했고, 오늘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에서 대화 중재에 나서기 위한 모임을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대화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3월 22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3월 22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박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그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의대교수 비대위원회, 전의교협 등과 접촉을 해왔고, 서울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눈 바 있다”며 “의과대학 비대위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 조건 없이 대화할 것을 제안드리며 일시, 장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조건 없이 대화의 자리로 나와 달라”며 “정부는 정책의 동반자로서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박 제1총괄조정관은 국정조정실장 주재로 기재부,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 차관이 참여하는 의대교육지원 T/F를 구성해 의대생 현장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내에 시니어의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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