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건의료의 새 지평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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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건의료의 새 지평 탐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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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4 성료, 글로벌 콘퍼런스로서의 위상 확인
디지털 전환·의료 커뮤니케이션·한국의료 우수성 등 주목, G2G 회담도 성과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를 전망하고, 전 세계 보건의료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콘퍼런스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월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총 69개국 2,797명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을 했으며,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실제 행사 참여 인원은 총 4,460명으로 집계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스탠퍼드대학교 한국인 여성 첫 종신교수인 이진형 교수와 의료용 로봇 제조사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인튜이티브의 글렌 버보소 아시아 태평양 수석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럼 5개 및 세미나 4개 등 총 9개 콘퍼런스의 현장참여 인원도 2,513명에 달했다.

세계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선정된 전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어드바이저리 CEO인 에드워드 막스는 강연과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환자 경험의 최적화를 위해서 의료의 디지털 혁신은 필수불가결 하다는 점에서 미래에는 디지털 리스트가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메디컬 코리아 2024를 계기로 파라과이·몽골·투르크메니스탄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차관들과의 고위급 정부 간(G2G) 회담도 이어졌다. 이틀간의 정부 간 회담을 통해 각 국가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복지부와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간 한-파라과이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해외 정부는 물론 해외 보건의료 관련 기관들과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진흥원과 사우디 교육부의 한-사우디 간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의사록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와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CNMIA) 간 국제의료관광 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간 분야로 협력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과 시카고대학병원 업무협약 및 진흥원과 몽골외과의사협회 간 온라인 연수 관련 업무협약 등이 Medical Korea 2024와 연계해 체결됐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이스라엘, UAE, 러시아, 중국, 몽골 등 25개국 81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등 셀러는 174개사가 참가해 총 66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Medical Korea 2024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과 관련한 업무협약이 총 37건 진행됐고, 해외진출 관련 총 610만달러 규모의 상담액 달성 및 수출계약 1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계한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 운영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약 1,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며 메디컬 코리아가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지식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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