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닥터, 해양수산부 ‘어복버스 사업’ 참여
상태바
나만의닥터, 해양수산부 ‘어복버스 사업’ 참여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3.19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 지역 주민 대상 전용 앱 ‘비대면 섬 닥터’ 새롭게 개발해 제공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나만의닥터(공동대표 선재원)가 해양수산부의 ‘어촌복지 버스 사업(어복버스 사업)’에 최근 참여해 섬 지역 주민들의 비대면 진료를 위한 ‘비대면 섬 닥터’를 주관하고 있다고 3월 1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복지 버스 사업(어복버스 사업)’을 3월 8일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부터 시작했다.

어복버스 사업은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섬·어촌에 찾아가 제공하는 기초생활 복지사업이다.

‘비대면 섬 닥터’는 나만의닥터 시스템을 섬 지역의 여건에 적합하도록 새롭게 만든 섬 전용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지역 어업인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진료와 약 처방·배송, 병원 진료 예약 등을 기본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근골격질환과 같이 자주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섬 지역 어업인의 고령화, 스마트폰 활용도 등을 고려해 섬 차트를 새롭게 도입하고 사용자 편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er)을 적용해 어업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게 ‘비대면 섬 닥터’의 특징이다.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올해 약 20개 섬, 약 400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선재원 공동대표는 “최근 비대면 진료가 섬 지역 주민들에게 전면허용됐지만,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 이용률이 낮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통해 섬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어업인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