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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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3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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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청년 자살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회장 이동훈)는 3월 1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청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관내 지자체-대학 간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협력 △‘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를 활용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유족 치료비 지원 협력 △대학 내 자살사건 발생 시 조직적 차원의 사후대응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년들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과 우울, 취업난과 희망의 부재로 정신건강과 자살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약 250여 개의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와의 협력으로 청년 대상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고위험 청년을 적극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상협 이동훈 회장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과 혼자서 대응해야 한다는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대학생이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캠퍼스 내 고위험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훈공단, 중앙의약품·의료장비 심의위원회 개최
- 6개 보훈병원 신청 신규 의약품 76종, 신규 의료장비 52종 심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최근 중앙보훈병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사용할 신규 의약품 등을 심의하는 ‘2024년 제1차 중앙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석 위원장(보훈공단 사업이사)과 더불어 6개 보훈병원의 진료실장, 약제실장 등 보훈공단 내부위원과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정책과 서기관,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등 분야별 외부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훈병원 방문 환자의 효과적 진료를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신청한 76개 신규 의약품의 적정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신현석 이사는 “전공의 파업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진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복권기금 지원사업인 신규 의료장비 도입·심의를 목적으로 중앙의료장비 심의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장비 심의위원회는 신속한 장비 도입을 위해 평소보다 3개월 앞당겨 심혈관 조영 촬영기 등 총 52종의 신규 의료장비의 효과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보훈공단은 중앙의약품 심의위원회 및 중앙의료장비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나라장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신규직원 445명 공개모집
- 자립준비 청년 우대가점 신설 등 사회형평 채용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국민의 건강한 미래 지킴이로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신규직원 44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직렬별 채용 규모는 행정직 323명, 요양직 106명, 전산직 16명이며 일반경쟁과 함께 장애·보훈·강원 인재를 제한경쟁으로 모집한다.

성별, 나이,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필기·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이 실시되는 게 특징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채용부터 자립준비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에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건보공단은 장애인 응시자가 비장애인 응시자와 동등한 조건에서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에 따른 편의 제공 목록을 제공하고 필요한 편의 사항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입사지원서는 3월 27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7월 15일 월요일부터 3개월 동안 수습직원으로 임용되고, 수습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채용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누리집의 채용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암 진행 및 전이 정보 추출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 WHO에 암 진행단계와 전이상태 표현하는 ICD-11 확장 코드 개발 필요성 제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심평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한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ICD-11에서의 표기 가능성’ 연구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

암의 진행단계와 전이 상태는 환자 상태와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 진료차트에 포함돼 있다.

다만 진료비 청구명세서에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초에 공표한 국제질병분류(ICD-11)에는 폐암, 위암, 대장암의 진행단계에 대한 일부 표기는 있었으나 자세한 표기 확장 코드는 대부분 부재했으며 특히, 전이상태를 구체적으로 표기하는 TNM 병기 표기법은 없었다.

이에 심평원 연구팀(제1저자 박영택 부연구위원, 교신저자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한동운 교수)은 2021년 7월 1일 이후부터 12월 말까지 내원한 암 환자의 첫 번째 외래 방문 건 기준 15만1,426명을 대상으로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의 진료비 청구명세서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명세서 특정내역에 표기된 암 진행단계와 전이상태 TNM병기 코드입력 현황을 분석했고, 암 진행단계와 TNM 병기법은 국제 암 관련 학회의 표기법을 적용했다.

연구결과 외래 암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진료비청구명세서에 암 진행단계를 기록한 표기율은 33.3%였으며 질환별로는 위암 35.5%, 대장암 34.0%, 폐암 30.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이 상태 TNM병기 표기율은 11.0%였으며 대장암이 14.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위암 8.9%, 폐암 8.8%이 잇고 있었다.

박영택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암 진행단계 및 전이 상태 TNM병기 표기법에 관한 초기 연구로, 연구결과를 향후 다양한 암 환자 연구에 연계할 경우 환자 중증도 보정 등을 통한 암 연구의 질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WHO에 ICD-11의 관련 확장 코드 개발을 제안했다”며 “WHO에서 제안 수용 시 암 환자 임상 기록 개선을 통해 환자 진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결핵협회, 외국인 지원사업단 출범식 개최
- 국내 도입 외국인 근로자 증가 따라 결핵 관리 및 정착 지원 강화 필요성 확대
- 전문인력 확충을 통한 결핵 및 보건의료 등 외국인 신규사업 개발 활성화 도모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최근 글로벌협력원에서 ‘외국인 지원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결핵협회에서 신민석 회장, 최종현 사무총장, 장영철 보건의료사업단장, 장승준 글로벌협력실장이 참석했으며 스리랑카,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중국 등 8개 국가 상담 통역원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단 출범에 따른 추진 경과 보고 및 향후 추진사업계획 발표, 사업단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신민석 회장은 “2024년 외국 노동자(E-9) 도입 규모가 16만5,000명으로 결정됐고 서비스업, 조선업, 한식업, 임업, 광업, 호텔·콘도업 등에도 고용허가제를 신규 허용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결핵 발생률이 높은 결핵 고부담 국가들로부터 도입되기 때문에 사업단이 국내 외국인 결핵 관리 강화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협회 외국인 지원사업단은 외국인 사업 관련 관계자 및 전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직원, 국가별 통역원 등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외국인 대상 교육 및 상담 등 정착 지원사업과 함께 외국인 대상 결핵 및 기타 보건의료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공직유관단체 감사인과 소통·협력의 장 마련

- 2024년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유관단체 감사인 워크숍 개최

보건복지부는 3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산하 34개 공직유관단체 감사인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도 보건복지부의 자체감사 운영방향과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직유관단체 감사인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 보건복지부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민생을 두텁게 보호하는 약자복지 2.0, 인구위기 대응, 연금 개혁 등 미래를 위한 보건복지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개혁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함께 자율적 내부 통제체계가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하며, 적절한 내부통제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철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감사교육원 김순식 원장이 감사인의 바른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국민연금공단의 공공기관 감사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공직유관단체 감사인의 역량 강화와 소통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직유관단체 감사인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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