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원-HIMSS, EMR 현대화에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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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정보원-HIMSS, EMR 현대화에 머리 맞댔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3.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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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 현지 ‘HIMSS 2024’에서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병원 전체 EMR 업그레이드 공동 노력 다짐
ⓒ병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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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이 대한민국 병원의 의료정보·데이터·IT 기술의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현대화에 나섰다.

보건의료정보원의 손은 잡고 파트너로 뛰는 곳은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검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등 세계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인증기관인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보건의료정보원과 HIMSS는 3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 2024(HIMSS 2024)’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건의료정보원에서는 임근찬 원장을 비롯해 김유미 EMR인증개발부 부장, 장민철 EMR인증본부 EMR인증사업부 부장 및 방민호 차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HIMSS 측에서는 Harold E. Wolf(할 울프) 회장, Simon Lin(시몬 린) 아시아·태평양(APAC) 담당 부회장, 김지혜 한국 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양 기관은 향후 3년 동안 대한민국 병원 EMR의 현대화와 업그레이드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HIMSS가 주관하는 전자의무기록채택모델(Electronic Medical Record Adoption Model, EMRAM) 7단계 인증을 획득한 삼성서울병원을 예로 들며 한국 병원과의 협업 확장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은 할 울프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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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울프 회장은 “한국 병원의 의료정보 및 데이터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이를 만큼 성장했다”며 “한국 병원 EMR의 업데이트에 일조하고 보건의료정보원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에 임근찬 원장은 “의료정보 및 IT·데이터 기술 활용의 리더인 HIMSS와의 협력은 전국적인 EMR 표준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정보원 입장에서도 매우 의미 깊고 중요한 협약 맺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HIMSS 2024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5일간 ‘혁신·교육과 협력을 통한 헬스케어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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