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5,8,9대 위원장을 역임한 나순자 전 위원장이 3월 11일 월요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앞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녹색정의당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를 공식 발표한 나순자 후보는 4월 10일을 노동과 녹색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로 만들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우리 사회가 나날이 발전했지만 어두운 그림자가 너무 짙다”며 “출생률 0.7% 인구절벽, 부의 편중과 불평등 양극화, 끊어진 고용사다리, 성별임금격차, 사회안전망 부재, 간병살인, 응급실 뺑뺑이, 검찰독재와 입틀막. 이대로는 안 된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싹 바꾸자”고 말했다.
이어 나순자 후보는 “의사집단진료거부 사태를 넘어, 초고령사회, 의료불평등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의대정원확대, 공공의료확충과 함께 보건의료돌봄 노동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건강과 돌봄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노동조합들, 환자단체, 지역과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 직종협회, 전문가들과 함께‘건강돌봄 포럼’을 만들어 정책대안 마련하고 나아가 진보정치-노동-건강돌봄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중심 정신요양재활노인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돌봄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5만 입법청원을 바탕으로 초기업 산별교섭 사회적교섭 제도화, 단체협약 효력확장제도의 실질적 입법화에 앞장서겠다며 거부된 노랑봉투법을 다시 살려내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막아내고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희선 보건의로노조 위원장은 “나순자 전 위원장은 30년 동안 지부장, 본부장,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장과 산별노조 운동을 해오신 분”이라며 모두가 어렵다할 때 9.2 노정합의와 정책대회, 지난해 위력적인 총파업을 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