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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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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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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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국제성모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국제성모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 모습
국제성모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 모습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 6일 밝혔다.

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한 이번 모의훈련은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신종 감염병의 이해를 돕기위해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내과 장영락 과장의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 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의심환자 발생부터 환자 이송, 환경 관리 등 단계별 대응을 위한 실행 기반 훈련과 대응 과정에 필요한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훈련도 진행됐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훈련이 종 감염병 위기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항상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48주년…지속 성장 약속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혁신 병원&환자중심병원 구현’ 목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48주년 기념행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48주년 기념행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 병원장 김상일)은 개원 48주년을 맞이해 지난 3월 5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혁신 병원&환자중심병원 구현’을 목표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전공의 파업으로 주변 대형병원들의 진료 기능 부전으로 현재 중소병원에 환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의료진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발 빠르게 현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현 의료계 어려움을 유연하게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병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자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직원에게는 좋은 복지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내과와 김란희산부인과를 모태로 개원했다. 2007년 12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승격 후 2018년 H+국제병원과 H+소화기병원을 부속병원으로 개원하기까지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생명연구원 운영, 수련병원 지정 등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성장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워크스루 감염안전진료부스를 개발하고 K-방역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러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코로나 대응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과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병원연맹 주관 ‘2021 위대한 병원상’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생애 말기 삶의 질 향상에 만전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월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기관 운영 실적,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90점 이상 평가 점수를 받은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인력, 교육이수, 시설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 2개 유형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환자분들이 삶을 존엄하고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질 높은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으로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돌봄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원자력병원은 201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15개 병상과 2개 임종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일반병동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지방간에 제2형 당뇨병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4배↑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교수팀, 7만7천명 대상 연구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지방간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지만, 비알콜성 지방간과 당뇨병을 모두 보유한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약 7만7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없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으로 나누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지방간 둘 다 없는 그룹 대비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에서는 1.19배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에서는 1.38배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에서는 3.2배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3.8배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에서는 4.5배 위험도가 증가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 및 사망률은 지방간의 심각성에 따라 증가했는데, 이는 지방간이 간 질환뿐 아니라 여러 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간 수준이 낮더라도 당뇨병이 있기만 해도 사망률이 높게 증가했다”며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간 선별 및 예방이 필요한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국제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 미 뉴스위크 TOP250 2년 연속 선정

- 대구가톨릭대병원, 2023년 대비 8단계 순위 상승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에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24 세계 최고 병원-TOP250’과 ‘대한민국(South Korea)’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TOP250의 경우 선정된 전세계 250개 병원 중 23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기록한 243위보다 8단계 상승한 결과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TOP250에 선정된 국내 총 17개 병원 중 수도권 16개 병원을 제외하면 지방 병원으로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는 것.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24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 부문에서는 국내 17위를 기록했다. 이 역시 수도권 병원을 제외하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것이다.

평가항목은 △30개국 8만5천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본원이 또 TOP250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수도권 병원 외 본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유를 위해, 의료의 양질적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울산대병원, ‘최우수 등급 호스피스전문의료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입원형·자문형·방문형 3가지 항목 모두 최우수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울산대학교병원 전경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2023년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175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결과 및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을 선정·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교육이수 등 법적 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 평가 점수에 따라 총점 90점 이상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울산대병원은 평가결과 입원형(90점), 가정형(101점), 자문형(94점)으로 모든 부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력과 시설, 장비는 물론 호스피스 전문의와 간호사의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사, 성직자와 협력하여 전인적 돌봄 제공 및 사별가족 상담 등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 만족도를 높이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고수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앞으로 호스피스 병동뿐만 아니라 일반 병동이나 가정에 있는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적돌봄제공자, 자원봉사자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고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입원형 호스피스를 시작으로 가정형과 자문형 호스피스과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입원형 호스피스는 한해 300여 명, 가정형 호스피스는 140여 명, 자문형 호스피스는 920여 명이 이용하며 전국 3위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박해성·phs@kha.or.kr>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부산광역시 종합병원 중 최초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 의료진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 의료진

봉생기념병원(이사장 김남희) 뇌졸중센터가 부산광역시 종합병원 중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자격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유효하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 치료의 안정성과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는 인증 사업으로, 적합한 인력, 시설, 장비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을 인증 뇌졸중센터로 선정한다. 이로써 부산광역시 종합병원 중 최초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한 봉생기념병원은 뇌졸중 진료에 있어서 높은 전문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주목받고 있다.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는 2022년 10월 41병동에 전문 의료진이 진료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해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연속 1등급을 달성하고 있다.

신재용 봉생기념병원 뇌졸중센터장은 “고령화에 따라 점차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뇌졸중은 일상생활에 장애를 남길 수 있고 사망률이 높아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을 통해 맞춤 진료로 부산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건강정보] 거품뇨가 콩팥 이상 신호? 아침 첫 소변 확인해야

도움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김상현 교수

김상현 교수
김상현 교수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증상을 ‘거품뇨’라 말한다. 하지만 거품의 정도와 지속 시간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없고 이에 관한 연구도 거의 없다. 간혹 소변에서 거품이 난다고 하여 병원을 방문해 검사하면 실제로는 정상 소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진 결과 단백뇨가 나와 대형병원을 방문하여도 대부분 정상 소변이다. 어떠한 증상이 있을 때 거품뇨가 있다고 하는지,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김상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거품뇨 증상으로는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이 생기고, 이 거품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적을 때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차 많은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면서 체내의 단백질이 정상 수치보다 적어지게 되며 눈, 발목,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단백뇨는 하루 100~150 mg의 단백질이 소변에 있는 것을 말하며, 이는 신장 손상 지표 중 하나이다. 신장질환이 있을 때 단백뇨가 증가하며, 단백뇨가 소변에 일정량 이상 많아지게 되면 거품뇨가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 폐가 붓는 폐부종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누워서 잠들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이 생겨 움직이기도 힘들다. 이런 증상이 발생할 정도로 거품뇨가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상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요로 감염에서도 열로 인해 단백뇨가 많아질 수 있고, 몸에 염증이 생겨 열이 있다면 단백뇨 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 치료 후에 소변 검사를 재실시해야 한다”며, “당뇨병, 고혈압에 의한 신장합병증으로 단백뇨가 나타나거나 사구체신염일 수 있어 매년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에 손상이 발생하였는지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거품뇨가 보인다고 하여 반드시 신장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서 거품뇨, 특히 아침 첫 소변에서 거품이 수분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신장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에서 오래 지속되는 거품뇨를 보인다면, 고혈압이 있는지 얼굴이나 발 또는 다리가 붓는지 점검하고 병원을 방문해 소변 검사와 함께 단백뇨의 양을 보는 구체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철저한 혈압 관리가,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을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

김상현 교수는 “거품뇨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단백, 저지방,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며, “몸이 부었다고 해서 약국에서 바로 약을 처방받는 것은 지양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에게 진료받고 상의한 후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2024 산모교실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건강한 출산과 이른둥이 관리(질병예방·영양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산모교실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또는 이른둥이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로병원 산모교실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일정으로는 △1회차(3월27일): 분기별 산전 체크리스트(산부인과 정영미 교수) △2회차(4월24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첫걸음(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3회차(5월29일):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산모 영양관리(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4회차(6월26일): 분만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5회차(9월25일): 고위험 산모관리, 그것이 알고싶다(산부인과 정영미 교수) △6회차(10월30일): 이른둥이 영양관리(소아청소년과 신승현 교수)로 진행되며 임산부와 이른둥이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모교실 신청은 회차별 2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온라인(QR코드, 포스터참조)신청과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피부과 명의 서성준 교수 초빙

서성준 교수
서성준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정통한 서성준 교수를 초빙했다.

지난 2월 중앙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서성준 교수는 의학계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 교수는 ‘EBS 명의’에 소개된 바 있는 피부과 명의로, 특히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서성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충청권 환자들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환자를 위한 마감 없는 병원’ 선언

개원 29주년 기념식 개최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 이상덕)은 5일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갖고 환자를 섬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995년 개원 이후 2009년 병원으로 승격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그동안 4주기 연속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고, 2019년에는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외래와 수술을 아우른 전문병원으로 외래환자 진료 300만 건, 수술 7만 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개원 29주년을 맞아 찾아오는 환자는 무조건 받아 진료하는 마감 없는 병원을 선언했다.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마감이란 있을 수 없다는 원칙 아래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환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에 머무는 시간 전체가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보다 효과적인 환자 만족의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 인천 남동구보건소 ‘뼈건강’ 시민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3월 5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남동구보건소와 가천대 길병원은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혈관 튼튼 남동구 건강 콘서트’를 함께 준비했다. 이시훈 교수는 ‘뼈 건강과 골다공증’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노년기에 뼈 건강이 중요한 이유와 예방법, 치료 시 주의사항, 관리법 등을 쉽게 설명해 호응을 높였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석한 청강생들과 소통했다.

오는 20일에는 심장내과 신미승 교수가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만성질환 강좌를 이어나간다.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소,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암 등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비영리 건강정보 유튜브 채널 ‘길병원TV’를 운영하며 올바른 건강정보, 환자들의 궁금해 하는 정보 등을 공유하며 환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안산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직업환경의학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운영체계분야(△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시설•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등)와 업무성과분야(△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의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운영방침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박종태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본원의 직업환경의학센터는 2000년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되어 근로자의 건강보호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번의 평가결과에 걸맞은 수준 높은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국내 대기업(자동차, 반도체, 타이어 제조 회사 등)과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약 3만 건의 특수검진을 수행해 오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

- 박숙진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박숙진 간호부원장
박숙진 간호부원장

박숙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9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공의료 및 간호협력 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임상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간호분야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

박 간호부원장은 1984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사해 39년동안 임상간호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간호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임상간호사 전문역량 강화와 환자경험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앞장섰다.

특히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교육과 웃음치료 등으로 환자경험 개선을 획기적으로 이끌었고, 이를 통한 임상간호사들의 친절 이미지 향상은 환자 만족도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1년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2위, 경상권 1위를 기록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그 외에도 2023년도 간호업무개선 캠페인을 통해 △비대면 인수인계활동 △간호스케줄 자동생성프로그램 도입활동 등의 스마트간호를 도입했으며, 간호사교대제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교대근무제 정착과 신규간호사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박숙진 간호부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장, 간호교육행정팀장, 내과계병동간호팀장, 고객만족팀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구광역시병원간호사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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