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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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2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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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삼육서울병원, (구)휘경2치안센터 토지 기부채납 협약 체결

왼쪽부터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박정택 전무이사, 강순기 이사장,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왼쪽부터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박정택 전무이사, 강순기 이사장,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2월 15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동대문구청과 토지 기부채납 협약식을 가졌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979년 8월, (구)휘경2치안센터 부지(99m²)를 기부채납(증여)해 그동안 치안센터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업무 종료로 인해 증여계약이 해제된 후 토지 소유권을 반환받아, 이번에 재기부채납을 위한 목적으로 협약을 진행한 것.

이날 협약식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강순기 이사장,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강순기 이사장은 “도로를 내기 위해 수고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동대문구의 발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토지 기부에 감사하다”며 “삼육재단의 나눔 정신을 이어 받아 동대문구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감사하며, 도로 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토지 기부채납을 통해 지역 개발로 혼잡이 가중된 병원 입구 진‧출입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업무협약 가져

조선대병원-전남바이오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조선대병원-전남바이오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조선대병원(병원장 직무대리 임동훈)은 2월 26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병원장 직무대리 임동훈을 비롯한 전남바이오진흥원 원장 윤호열 및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 분야 연구 및 바이오 특화단지업무 유치협력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개발 상호협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포괄적 상호협력 등이다.

임동훈 병원장 직무대리는 “조선대병원과 전남바이오진흥원 간에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개발 연구 등이 감염병전문병원을 신축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 또 있을지 모를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유기적으로 소통하자”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위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3월 27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건양대병원 위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위암의 진단 및 내시경 치료(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 △위암의 수술적 치료 원칙(외과 이상억 교수) △복강경 및 로봇위암수술(외과 김성곤 교수) △위암 영양(영양팀 유지선 팀장)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이상억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은 “위암의 최신 치료법과 예방법, 수술 후 관리 등 모든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릴 예정”이라며 “위암을 전문으로 하는 내과 및 외과 교수가 성심껏 강의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공공후견인 후보자 모집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치매공공후견사업 추진을 위한 후견인 후보자를 모집한다.

치매공공후견이란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어르신이 스스로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경우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공공후견인의 역할은 피후견인(치매환자)의 의사결정을 지원 또는 대리하게 되고 △사회복지서비스 이용 및 신청 지원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 지원 △일상생활 관련 모든 사무지원 △공법상 신청 행위에 관한 사무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후견인 후보자는 민법상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선발되면 양성교육 과정을 거쳐 후견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오응석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 환자의 의사결정권과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이 활성화되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의 사회‧경제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치매어르신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아산재단,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원 전달
 -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신설, MIU 자녀 장학생 등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화)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아산재단 이사, 장학생들이 행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화)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아산재단 이사, 장학생들이 행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월 27일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은 이날 대학원생 87명, 대학생 431명 등 총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원을 전달했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7명(국내 46명, 해외 31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교 장학생에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과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55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의생명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제도를 신설해 37명을 선발했다.

MIU 자녀 장학생에게는 연 300만 원, 북한이탈청소년과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산학협력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한편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시부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7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87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오민호‧omh@kha.or.kr>


◆ 대전웰니스병원, 대전 유일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 선정

대전웰니스병원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에 선정
대전웰니스병원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에 선정

대전웰니스병원이 지난 2월 21일 대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39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장애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전문재활치료 기관을 활성화하고자 도입된 것으로, 제1기 사업에서는 의료비 부담 절감과 충분한 재활치료를 통해 90%가 넘는 이용자 만족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제2기 시범사업은 수도권 장애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비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대전웰니스병원은 어린이 재활환자를 위한 전담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어린이 환자를 지속적으로 진료해온 의료기관으로 오는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장애아동의 질환군 및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통합‧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민호‧omh@kha.or.kr>


◆ 용인세브란스병원, 우수내시경실 재인증 획득

- 2021년 첫 인증 이어 2회 연속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최근 소화기 내시경실에서 우수내시경실 재인증 획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최근 소화기 내시경실에서 우수내시경실 재인증 획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1년 첫 인증에 이어 2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0월까지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심의 위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 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2020년 3월 개원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시경실은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검사부터 시술 및 치료까지 담당하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 정자 채취술로 53.5% 임신 성공

-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유영동 교수팀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대표적 유전질환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의 임신과 출산 해법이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유영동 교수팀(권황 소장, 신지은 교수)은 2011년에서 2021년까지 총 118명의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 대상으로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을 시행해 49.2%(58명)에서 정자를 채취했고 이 중 53.5%(31명)가 세포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로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연구 중에서도 매우 높은 정자채취 및 임신율로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가장 흔한 일차성 성선저하로 인해 약 500명의 남아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건강한 남아의 성 염색체는 XY염색체로 이뤄지나,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X 염색체가 추가적으로 하나 더 있어 XXY 형태의 성염색체를 갖는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의 대부분은 불임으로 진단되며, 실제 무정자증 남성의 11%가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은 외형적으로 키가 크거나 고환의 크기가 작고, 하악 돌출 등의 외형적 변이가 있으나, 다른 유전질환과 달리 외형적 특징이 미미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의 50%가 질환을 모르는 상태로 살다가, 성인 시기에 임신을 준비하는 도중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 클라인펠터 증후군으로 진단된 남성은 고환 크기의 감소와 지속적인 구조적, 기능적 퇴화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성선저하증과 함께 난임이 발병해 2세 계획을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microsurgical TESE)을 통한 정자 획득 기술과 세포질내 정자 직접 주입술을 이용한 체외수정(ICSI-IVF) 기술의 발달로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진단된 부부에서 성공적으로 출산을 시행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microsurgical TESE)은 고환을 절개해 고환 조직 내 정자를 분리하는 시술로 무정자증 남성에서 정자를 채취할 수 있는 시술이다.

유영동 교수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유전질환이라 빠른 진단을 통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또 성인기까지 남성성을 유지하고 향후 임신하기 위해서는 유전질환-내분비질환-남성난임 의료진과의 진료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성 호르몬 수치만 보고 성급하게 남성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오히려 영구적으로 고환 기능 퇴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거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센터를 운영하며 현재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으로 유전질환 태아 및 산모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와 소아 내분비 및 유전질환의 권위자인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 등이 팀을 이뤄 유전질환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같은 유전질환을 태아 때부터 빨리 진단하고 출산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아내분비 전문 의료진이 소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집중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고신대병원, 7천여명 회원의 몽골 법조인협회와 MOU 체결
-졸바스 숄토이 사무총장 및 회원, 단체검진과 부산관광 나서

고신대병원에 방문한 몽골 법조인협회 졸바스 숄토이 사무총장과 회원들
고신대병원에 방문한 몽골 법조인협회 졸바스 숄토이 사무총장과 회원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2월 26일 몽골 법조인협회(Mongolian BAR Association) 졸바스 숄토이 사무총장과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 전 아침에는 2층의 건강증진센터에서 몽골 법조인협회 15명의 회원이 건강검진을 받기도 했다.

판사, 검사, 변호사로 구성된 몽골 법조인협회는 소속회원만 7천여 명으로 몽골에서의 파워엘리트 집단으로 몽골 내 한국의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지원한 부산시 관광산업육성과 유승의 웰니스의료팀장은 “자발적인 교류의 확대를 통해 웰니스 부산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맡은 세정글로벌과 고신대병원도 이번 방문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월 두 차례씩 부산과 바다 관광, 그리고 웰니스 종합검진프로그램을 함께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경승 고신대병원장은 “몽골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법조인협회와 뜻깊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몽골지역의 부산의료관광 활성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몽골에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몽골국립1·2·3병원, 공무원병원, 국립암센터, 트라우마센터, 모자센터, 몽골아르항가이주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나눔의료와 의사연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대동병원, ‘2024년 신입 간호사 교육’ 실시

대동병원 2024년 신입 간호사 교육 모습
대동병원 2024년 신입 간호사 교육 모습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지난 2월 26일부터 1박 2일간 10층 대강당에서 ‘2024년 신입 간호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간호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직무교육 등 이론과 현장 교육을 겸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동병원 간호부는 간호교육팀을 별도 운영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교육전담간호사,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교육 등 전문 간호 교육 강화 및 우수 간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간호교육팀 주관으로 신입 간호사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총 45명의 신입 간호사가 참여했다.

이광재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환자 권리와 의무, 간호윤리(간호부장 정미진) △병원 소개 및 복무규정, 급여·복지체계(경영지원차장 박정훈)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전산차장 최성운)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적정관리팀장 이정미) △감염관리(감염관리팀장 김자영) △산업안전보건 및 소방안전(산업안전보건실 안전관리자 윤소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친절서비스 △낙상관리 △욕창관리 △투약간호 △정맥요법 및 실습 △간호기록 △소독과 물품관리 △심폐소생술 △주사실무 등의 직무 전문교육이 이뤄졌다.

이광재 대동병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사회의 첫발을 내딛게 된 신입 간호사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병원 구성원으로서 병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사명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대동병원과 선배 간호사들도 항상 신입 간호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병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조혁준 신입 간호사는 “그동안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배웠던 이론적인 소양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은 신입 간호사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서 대동병원의 구성원이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며 “환자와 고객의 만족을 위해 항상 남들보다 더 노력하며 나 자신의 성장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년 신입 간호사 교육’에 참여한 신입 간호사들은 교육을 마치고 3월 4일부터 순서대로 배치 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또한 이들은 2024년 대동병원 연간 교육계획에 따라 입사 후 하반기 예정된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기본 교육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아동·노인 학대 신고의무자 △의료사회사업 △장애인 인식 개선 등 법정 필수교육을 수강한다. <박해성·phs@kha.or.kr>


◆스리랑카 최초 면역분자의학과 학사과정 졸업생 배출
-강북삼성병원-성균관의대, 한국 선진의료 전파

스리랑카 면역분자의학과 졸업식 단체사진
스리랑카 면역분자의학과 졸업식 단체사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스리랑카 최초로 개설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이 첫 배출됐다고 2월 27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기초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자예와데네프라대학에 면역분자의학과를 성공적으로 신설한 바 있다.

사업의 주요 활동은 △협력대학 면역분자의학과 개설 △학사 및 석사 커리큘럼 개발 및 과정 운영 △교육 및 실험 장비 지원 △현지 협력대학 교수진 역량 강화 △지역사회 면역분자의학 기초 지식 전파 등이다.

사업 책임을 맡고 있는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본부장)와 김태진·안진현 교수(성균관대 의과대학)는 지난 2월 3일부터 5일간 스리랑카 현지 출장을 통해 면역분자의학과 학사 학위과정 1기 졸업식과 더불어 교육실험기자재 기증식, 합동 학술 워크숍, 교육 컨설팅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학사 학위과정 1기 졸업식에는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이미연 대사를 비롯해 협력대학 부총장, 학과장 등 내 외부 인사가 참여했다.

강재헌 교수는 “협력대학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 배출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연 주 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 면역학 분야에 한국 선진 의료 기술과 지식 전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스리랑카의 미래 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 몽골, 네팔,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개발도상국에게 정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수행하는 등 세계 각국의 보건 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 의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을지대학교, 2024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월 27일 대전을지대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학과 김갑중 교수를 비롯한 신규임용 3명, 재임용 14명, 승진임용 1명 등 총 18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실력과 친절을 겸비하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BRIC ‘한빛사’에 등재
-기유정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기유정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BRIC(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제1저자로 참여한 기 교수는 구본권 서울대병원 교수와 함께 연구한 ‘혈관 내 초음파(IVUS) 유도 치료 전략에서 정량적 혈류 분석(QFR) 및 플라크 특성의 예후 의미’ 주제의 논문을 심장중재시술 권위지인 ‘JACC-Cardiovascular Interventions’(IF 11.3점)에 게재했다.

기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시술 중에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혈류의 정량적 분석(QFR) 정보와 혈관 내 초음파(IVU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플라크(동맥벽에 축적되는 물질)의 형태학적 특성과 해부학적 특성을 결합하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RIC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를 ‘한빛사’로 선정,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베트남 대학 2곳과 협력

- 원주의과대학, 빈대학 및 후에대학과 국제교류협약 체결

원주의과대학이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교와 가진 협약식 장면.
원주의과대학이 베트남 후에 의약학대학교와 가진 협약식 장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은 최근 베트남 Vin University, College of Health Sciences(학장 David Bangsberg, 이하 빈 대학교), Hue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학장 Nguyen Vu Quoc Huy, 이하 후에 의약학대학)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공인덕 학장 외 교수 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월 25일 하노이의 빈 대학교, 1월 26일 후에 의약학대학을 방문해 양교 학장들이 국제교류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양교 간의 활발한 교류 물꼬를 텄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은 빈 대학교와 더불어 600병상 규모의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등 7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개원 예정인 3개 병원 중 하나는 한국인 전용 병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빈 대학교의 보건과학대학은 베트남에서 가장 선진화된 의·약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은 전공의 훈련 과정에 대해 미국의 교육 인증까지 받은 병원이다.

한편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Hue)는 베트남의 옛 수도로 우리나라의 경주에 비견되는 도시다.

후에 의약학대학은 하노이, 호치민대학교와 더불어 베트남의 3대 의과대학으로 여겨지며 현재 원주의과대학 대학원생 31명 중 7명이 이곳 출신으로, 기초의학 연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주의과대학 관계자는 “이번 2건의 국제교류협약을 통해 BK21 등 정부 지원 사업 수주와 외국인 대학원생 양성을 위한 우수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한국원자력의학원,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 수훈
-핵의학 기술 전수로 몽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 공로

나원경 국제사업팀장, 엥흐볼드 세레자브 몽골 보건부 차관, 김정영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부터)
나원경 국제사업팀장, 엥흐볼드 세레자브 몽골 보건부 차관, 김정영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핵의학 기술 전수로 몽골 의료계 발전과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을 받았다고 2월 27일 밝혔다.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은 몽골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며, 지난 21일 울란바토르 몽골 보건부에서 몽골 보건부 차관이 김정영 기획조정실장과 나원경 국제사업팀장에게 수여했다.

이번 훈장 수훈은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울란바토르시 제2국립병원 내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구축 사업에 의학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참여해 핵의학 분야에서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제조부터 핵의학 영상판독에 걸친 전주기 기술을 몽골에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학원은 2016년부터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운영 지원을 위한 의료인력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핵의학 진단기술 전수 워크숍을 매년 개최했으며, 2021년 핵의학과 개소를 앞두고 몽골 의료계 최초로 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FDG PET-CT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FDG PET-CT는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F-18이 결합된 포도당 유사체 ‘FDG’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주사하면 포도당 섭취가 활발한 암 세포 내부에 방사성의약품이 집중적으로 모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을 통해 암의 위치와 크기 등을 진단하는 것이다.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의학 기반의 암 진료 기술을 몽골에 전수한 공으로 값진 훈장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몽골의 핵의학과 운영을 모범사례로 삼아 암 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의학원의 몽골 핵의학 기술전수 사업 성공사례를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 9월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총회 기간 중 한국원자력의학원-국제원자력기구-몽골보건부 간 3자 실무협력을 체결하는 등 몽골의 방사선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

인천참사랑병원과 MOU체결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대표 송재준(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인천 참사랑병원 (병원장 천영훈)과 중독환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독 관련 사업 분야의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과 더불아 중독환자의 재활을 위한 모니터링 및 치료 그리고 중독 관련 학술 연구 및 과제 공동 참여 등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뉴라이브 송재준 대표(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중독 치료에 있어 본산으로 여겨지는 인천 참사랑병원과 중독 관련 협업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폐해가 심각한 중독 문제는 사회,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서 회사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라이브는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로서 2018년 8월에 설립 후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 웰니스 기기’와 소프트웨어(application)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했다.

<윤종원·yjw@kha.or.kr>


◆ “100년의 꿈; 우리가 로제타 홀이다”

고려의대 100주년 기독인 비전선포식 성료

고려대학교의료원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다가오는 202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100주년을 향한 비전, ‘100년의 꿈; 우리가 로제타 홀이다’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고려의대기독교수회, 로제타홀기념사업회, 고려의대기독학생회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신우회 등 고려대의료원의 기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는 지난 1928년 민족 최초의 여자의학교육이관이자 고려대의료원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세운 선교사다. 당시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 상황과 더불어 유교 사상으로 몸이 아픈 여성들은 남자 의사에게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홀 여사는 이들을 돕고자 진료를 시작했고, 지속가능한 여성진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여의사 양성에 나선 것.

홀 여사가 뿌린 박애의 씨앗은 고려대의료원으로 하여금 지구촌 곳곳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로제타홀 봉사단으로 이어졌다. 고려대의료원은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건강증진사업은 물론 해외봉사활동과 국제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선포 뿐만 아니라 오는 세계 곳곳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100인을 치료하고, 최빈국의 의료인 100인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100인의 생명사랑 트윈 프로젝트’와 로제타 홀 기념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100주년 기념사업들을 논의하고 추진키로 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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