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중심 종합병원, 지역 의료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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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중심 종합병원, 지역 의료에 만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2.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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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합병원협의회 성명서 "응급실, 투석실 정상 운영"

대한종합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는 2월 23일 국가 보건의료 재난상황에 따라 “전문의 중심 지역종합병원이 공백없는 의료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필수의료과, 응급실, 투석, 수술 등을 중심으로 진료 지연, 연기 등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역종합병원은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돼 필수의료 과를 포함한 전 과목의 정상진료와 수술이 가능하고, 병상가동률은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급및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인력·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지역종합병원은 전문의 100%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의 ‘의료대란’과는 무관하게 정상진료가 가능하고, 대학병원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현재 지역종합병원은 추가적인 상황에 대비해 수술환자와 중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지역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투석실이 구비되어 있어서 대학병원들의 의료공백을 메워나갈 수 있다.

협의회는 “중환자실이나 회복기 환자를 위한 입원병상 또한 현재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현재의 의료상황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지역종합병원들은 정부의 다양한 제도와 평가를 성실히 이행하여 상급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이미 구축하고 있으므로 환자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지역종합병원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종합병원협의회와 산하 병원들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과 관련한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공백이 발생한 현재의 보건의료 재난상황을 앞장서서 메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 대유행 위기에도 지역종합병원들은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했다.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 및 응급환자, 투석환자의 정상진료 뿐 아니라 대학병원의 요청으로 전원이 필요한 환자, 지속적인 치료와 처방이 필요한 암환자 등을 위한 진료도 공백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종합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지역주치의로서 의료재난 상황에서의 일익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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