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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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2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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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이페이스, 개량신약 개발임상 MOU 체결

에이페이스 장인진 대표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사진 앞줄 왼쪽부터)
에이페이스 장인진 대표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사진 앞줄 왼쪽부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2월 20일 임상연구 분석 전문기관 에이페이스(대표 장인진)와 개량신약 임상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 강승현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터장, 한수미 본부장과 에이페이스 장인진 대표, 이승환 교수, 이용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에이페이스와의 협약으로 개량신약과 관련한 △임상개발 전략 수립 자문 △임상시험 계획서 개발 및 자문 △임상시험 약동학/통계 분석 및 해석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성 및 자문 등 상호협력 발판을 마련했다.

에이페이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교실로부터 출발해 2018년 설립된 GCLP(임상시험검체관리기준) 인증기관으로, 약물동태지표 분석과 약동·약력학 및 통계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매년 30건 이상의 임상시험 자문 및 전략 수립을 통해 초기 임상시험을 포함한 전주기 신약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한 행정원장은 “에이페이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전략 수립부터 결과 보고까지 전 과정에서의 임상시험 퀄리티를 한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하게 발전하는 연구분야 변화에 발맞춰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총 298병상의 국내 최대 규모 임상시험센터로,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등 임상시험실시기관(2013년),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2016년),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2018년) 등에 지정된 바 있다. 특히 1상 시험을 비롯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13년 연속 국내 최다 임상시험 수행 기관이다. <박해성·phs@kha.or.kr>


◆ 명지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TAVI’ 시술 본격화
 - 現 경기서북부 유일의 TAVI 시술 기관, 심혈관 통합진료시스템 갖춰

명지병원 TAVI 시술팀 시술 모습
명지병원 TAVI 시술팀 시술 모습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심장혈관 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시술 기관으로 인증 받은 명지병원은 서용성 교수팀(심장내과 이지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흥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정원 교수)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시술에 성공하는 등 TAVI시술에 적극적이다.

TAVI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통해 인공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치료법으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활용된다. 시술과 회복과정이 짧고, 통증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장점으로 환자부담이 적다.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증이 될 경우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해 TAVI시술이 유일한 해결 방법으로 고려된다.

현재 경기서북부에서 유일하게 TAVI시술을 시행 중인 명지병원은 심장혈관질환 통합진료가 가능한 전문 인력과 시설, 연간 일정 수준 이상의 우수한 심장혈관질환 치료성과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TAVI시술팀은 심장내과 서용성, 정현주 교수를 중심으로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첨단 조영장비를 갖춘 Angio실과 수술실, 검사실을 갖춘 하이브리드 수술센터를 활용해 심장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서용성 교수는 “고령화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수술이 어려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TAVI시술을 활용한 치료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진료와 치료를 거듭해 명지병원의 우수한 심장혈관질환 치료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2023년 입사 신규 간호사 북돋우기 행사’ 성료

원광대학교병원 신규 간호사 북돋우기 행사 모습
원광대학교병원 신규 간호사 북돋우기 행사 모습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월 20일 병원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2023 입사 신규 간호사 대상 북돋우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병원 간호부가 2023년 입사해 간호 업무를 수행해 왔던 신규 간호사들에게 직업에 대한 긍지와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지난 1년간 임상현장을 지켜온 힘들었던 시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안생 간호부장은 “이 자리에 모인 간호사들이 미래의 간호 주인공이 되는 ‘Best-nurse’를 향한 의미 있는 출발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동정]고신대복음병원으로 초빙
-박성우 전 강북삼성서울병원 교수

박성우 전 강북삼성서울병원 당뇨혈관센터장(내분비내과 교수)가 고신대복음병원에 초빙돼 3월 4일부터 내분비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박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거쳐 당뇨병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교육에 앞장서 온 자타가 인정하는 당뇨치료 분야 권위자이다.

박 교수가 당뇨치료뿐 아니라 한국당뇨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당뇨병의 예방 그리고 당뇨병환자 및 그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바 있다. 특히 올바른 당뇨관리를 위해 당뇨소식지 발행을 비롯해 당뇨측정캠페인, 당뇨강연세미나, 성인당뇨캠프 등 여러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하여 국내 당뇨캠페인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박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당뇨혈관센터를 개소했던 노하우를 통해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명적인 합병증 관리까지 토털헬스케어시스템을 고신대복음병원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대전을지대병원 황인택 의료원장,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캄보디아 국립경찰병원 등 3개 병원서 4개 중증수술 시행

해외의료봉사에 나선 황인택 의료원장과 오세익 교수
해외의료봉사에 나선 황인택 의료원장과 오세익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인택 교수(대전을지대병원 의료원장)팀이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황인택 교수는 산부인과 오세익 교수와 함께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바탐방 소재 ‘YIKUOK HOSPITAL’과 ‘국립경찰병원’, ‘SEREYPANHA CLINIC’ 등 3개 병원에서 자궁적출 수술과 자궁종양 제거수술 등 총 4건의 수술을 각각 시행했다.

약물과 간단한 진료를 통한 일반적인 의료봉사와는 달리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전신마취를 통한 종양수술 등 중증도가 높은 고난도의 수술로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황인택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13년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의료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바탐방의 부사령관이자 국립경찰병원 등에서 의사로 재직 중인 Soeum Sarith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해성·phs@kha.or.kr>


◆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수석 합격자 배출

-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 김희정 간호대학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이선빈 씨(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김희정 간호대학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이선빈 씨(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희정)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수석자는 이선빈(간호학과, 20학번) 씨로 지난 1월 19일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286점(만점 295점)을 기록하며 응시자 2만4,300여명 중 1등을 차지했다.

이선빈 씨는 2020년 3월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늘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해왔으며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을 위해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빈 씨는 “시험이 끝난 후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왔는데 국시원이었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등이라고 했다. 너무 놀라서 다시 한 번 되물어 봤다”며 “결과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했고 학교와 학과의 명성을 드높이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제 간호사로서 사회에 나가게 된다. 환자 옆에 오래 머무르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 지금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국수석 합격자 배출과 관련해 김희정 학장은 “이선빈 졸업생을 비롯한 여러 졸업생들에게 고맙다.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우리 학과에 있어 중요한 성과고 우리 간호학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과 헌신적인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인성교육과 창의융합적 학문전수로 인류공동체에 기여하는 간호대학’을 비전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98.9%(99명 중 98명 합격)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국 합격률은 96.7%다. <최관식·cks@kha.or.kr>


◆ 동국대 일산병원, AI 스마트병원 R&D 박차

- 동국대 공과대학과 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과 포럼 개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과 동국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황승훈)은 최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Journey toward Dongguk AI-SMART HOSPITAL with medicine and engineering’을 주제로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의료와 공학의 융합을 통한 지능정보 기술의 의료 분야 적용과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두 기관은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며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연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이미 뇌 MR 영상과 캡슐내시경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 개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진료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위해 키오스크, 챗봇,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앱, 닥터 다이어리의 생활 습관 교정 프로그램, AITRICS의 중환자실 위험관리 모니터링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왔다.

동국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진은 이날 행사에서 생체신호 처리기술,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해 의료 현장의 능률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포럼과 협약은 의료와 공학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의료 서비스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연구개발이 어떤 혁신적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극동이씨티 정충의 대표이사 연임

-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 총원우회장

이택 인하대병원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정충의 총원우회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건강문화 CEO과정 총원우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정충의 총원우회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건강문화 CEO과정 총원우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 4대 총원우회장인 ㈜극동이씨티 정충의 대표(65)가 회장직을 2년 연임한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 총원우회는 최근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정 회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정 회장은 2012년도 5기 건강문화 CEO과정 수료자로 최근 2년 동안 총원우회를 이끌어 왔다. 그는 건강트레킹, 자선골프대회, 송년회 등을 주관하며 원우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매끄럽게 소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됐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과정은 평생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 하는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57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5월부터 커리큘럼을 시작하는 제14기 신규 입과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충의 회장은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신 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원우들 간에 건강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튼튼한 연결고리가 될테니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열어

서교일 이사장, 박형국 병원장 등이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 진행하고 있다.
서교일 이사장, 박형국 병원장 등이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2월 20일 병원 본관 7층에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섭)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박형국 병원장 등 경영진과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밀하고,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외과 분야가 참여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충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유연한 4개의 로봇 팔과 15배 확대되는 3D 고화질 영상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전섭 센터장은 “최신의 로봇수술기 설치 및 점검을 완료하고, 만반의 수술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6일 첫 수술을 시행한다”면서, “암수술을 비롯해 다양한 고난도 수술 영역에서 최상의 수술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최신의 로봇수술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수술 환자들에게 최상의 정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 개소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가 최근 개소식을 열고, Global R&D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가 최근 개소식을 열고, Global R&D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 소장 박범진)가 지난 1월 26일(금)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고려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의료영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Global R&D 국제심포지엄도 진행했다.

첨단의료영상연구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의료영상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용한 정보로 재생산해 이를 활용한 의학 연구로 의료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해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교육 등 영상의학과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도 가속화한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첨단의료영상연구소에서 이뤄질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고려대병원이 꿈꾸는 스마트 호스피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영상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범진 첨단의료영상연구소 소장은 “의료영상분야는 최근 폭발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적용하기에 가장 최적의 분야 중 하나”라며 “이를 활용해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고 예측 가능케 하는 스마트 호스피탈의 발전에 가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간이식연구학회, '대한간이식학회'로 변경

이광웅 대한간이식학회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이광웅 대한간이식학회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한국의 간이식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어온 대한간이식연구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칭을 ‘대한간이식학회’로 변경했다.

이제 대한간이식학회는 이제 국내 중심의 연구회 성격을 벗어나, 세계 간이식의 중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한간이식학회는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 것이다.

전문위원회는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회장(서울의대 이광웅 교수)과 총무(서울의대 최영록 교수)를 보좌해 학술위원회(서울의대 이해원 교수), 간행위원회(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정보위원회(충남의대 김석환 교수), 국제협력위원회(연세의대 주동진 교수), 기획위원회(성균관의대 최규성 교수), 연구위원회(고려의대 김동식 교수), 홍보위원회(울산의대 정동환 교수), 교육위원회(경희의대 박민수 교수), 다학제위원회(연세의대 박준용 교수), 균형발전위원회(부산의대 양광호 교수), 코디네이터위원회(강남세브란스병원 손선영 교수)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평의원회는 회장 및 감사의 선임, 회칙 개정, 기타 회장이 상정한 안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역대 회장들로 구성되어 학회의 운영과 제반 사항에 대하여 자문할 것이다.

대한간이식학회는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하여 국내외 간이식 연구자들이 함께 세계 간이식의 선도적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하여 세미나의 지방 개최와 다양한 과의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학술대회의 규모와 질을 높일 것이다.

또한, 간이식 술기 워크숍 및 Master Class 운영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간이식 수술 교육에도 기여할 것이다.

학술지 활성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간행과 논문 투고를 지원하여 간이식 연구 분야의 발전에 힘쓸 것이다.

대한간이식학회는 “회칙 개정과 새로운 조직의 구성, 그리고 강화된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해부학회 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 개최

 

사단법인 대한해부학회(이사장 김희진)는 2월 20일(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2023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초의학종합평가는 학생들의 기초의학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해, 의학교육 평가사업단에서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이다.

해부학회에서는 기초의학 종합평가에서 해부학 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 3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기로 결정했고, 2022년부터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아인 학생이, 우수상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윤중 학생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최세현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사단법인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김희진 교수(연세치대), 회장 이문용 교수(가톨릭의대)가 참석했다.

김희진 이사장은 해부학 과목 성적 우수자 3인을 선정하며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과 성취도를 높이고자 한다는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초학문을 단단히 쌓아올리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인 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하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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