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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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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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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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송재황 건양대병원 교수,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 학술상 수상

송재황 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에서 ‘샤르코 마리 투스병에 의한 족부변형 수술 효과 3차원 CT 분석’ 연구로 ‘우수중개연구학술상(ORS/OREF Translational Research Travel Grant Award)’을 수상했다.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Orthopaedic Research Society, 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학회 중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2,500여 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우수중개연구학술상은 가장 우수한 연제를 발표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 미국 시다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 클렌페퍼 교수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 미국 시다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 클렌페퍼 교수

‘샤르코 마리 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CMT)’은 전 세계적으로 280만 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유전성이 강한 말초 신경 질환이다. 많은 CMT 환자에서 발의 아치가 높은 요족, 발목이 안으로 뒤틀리는 내반족 변형이 관찰되며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가 많다.

송재황 교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다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Cedars Sinai medical center)에서 연수 기간 동안 CMT 족부 교정 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진 글렌 페퍼(Glenn Pfeffer) 교수와 CMT 족부 변형의 수술 효과에 대해 자동화 3D CT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부조직 및 절골 교정 수술로써 CMT 요족, 내반족 변형이 효과적으로 교정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CMT 족부 변형에 대하여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자동화 3D CT 분석으로 수술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학회로부터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재황 교수는 “국내에는 샤르코 마리 투스병 환자들의 발 변형에 대하여 잘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하여 CMT 족부 교정 수술의 효과를 최신 영상 분석 방법으로 밝혀내어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 샤르코 마리 투스병 환자들의 발 변형 치료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임성균 화순전남대병원 의공사, 헌혈증 140장 기증

임성균 화순전남대병원 의공사
임성균 화순전남대병원 의공사

임성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공사가 최근 병원 사회사업팀에 73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임성균 의공사는 지난 2013년에도 67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바 있어 지금까지 총 140장의 헌혈증을 병원에 전달했다. 특히 그는 1995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최근까지 누적 헌혈 횟수가 175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임 의공사의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2001년 헌혈유공장 은장, 2003년 헌혈유공장 금장, 2013년 100회 명예장을 수여했으며 헌혈유공자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임 의공사는 “헌혈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봉사라 생각하고 있다”며 “건강할 수 있어서 헌혈하는 것이 행복하다. 힘겹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강예은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의과학과 이성은 연구교수)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IF=16.6))’에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미토콘드리아 단일 탄소 대사 경로의 역할 규명(Unraveling the role of the mitochondrial one-carbon pathway in un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by multi-omics analyse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충남대병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선규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하면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생성했다.

또한 대사체 데이터, 단일세포 전사체 등 다중 오믹스를 지놈인사이트 수석 과학자 박성열 박사 연구팀과 함께 생성‧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암대사리프로그래밍 연관 회로 중 ‘미토콘드리아 세린 생합성 경로’가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함을 밝히고 이를 제어하는 것이 ‘미분화 갑상선암의 종양 제어’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왼쪽부터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의과대학 이성은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선규 박사, 지놈인사이트 수석과학자 박성열 박사
왼쪽부터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의과대학 이성은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선규 박사, 지놈인사이트 수석과학자 박성열 박사

고령 인구의 증가와 암 유병인구의 상승으로 암 치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와 여러 대사체들이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암세포의 대사 경로’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암 중 분화 갑상선암은 유병률이 높고 요오드 섭취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수술 및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통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나, 역형성 갑상선암과 같은 암의 분화도가 떨어지는 미분화 갑상선암은 아직도 기대 생존율이 12개월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공격적인 암종이다.

강예은 교수 연구팀은 대사체 분석을 통해 갑상선암에서 세린(serine)등 단일 탄소 대사와 관련된 대사체들의 증가를 확인하고 전사체 및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으로 갑상선암의 분화도가 떨어질수록 미토콘드리아 단일 탄소 대사 경로의 주요 인자인 SHMT2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SHMT2의 발현 감소가 갑상선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인해 갑상선암에서 SHMT2를 통한 대사 조절에 의해 항암효과를 획득할 수 있는 사실을 증명했다.

강예은 교수는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갑상선암의 대사를 조절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며 “향후 실제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전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의료진들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의료진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년도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과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중 1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지정한다.

지난 2017년 7월 개소한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암 치료 후 영양‧식생활 관리, 운동 교육, 림프부종 관리, 심리지지 프로그램, 암생존자 클리닉 운영, 영양 및 심리상담, 비대면 상담 등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총 1,700여 명(연인원)의 암생존자와 가족들이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매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참여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암생존자용 교육동영상(위암 수술 후 식사관리, 유방암 건강강좌 등), 슬기로운 건강생활책자 등을 제작해 배포해(전북대병원 유튜브 등)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생존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고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위해 3월 ‘암생존자 응원 캠페인’,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10월 ‘유방암 핑크리본 캠페인’, 11월 ‘암생존자 건강걷기 행사’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보건‧의료기관 암관리 임직원에게 ‘암생존자 관리 역량강화 교육’ 및 거리상 또는 개인사정으로 사업 미참여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찾아가는 암생존자 건강관리 교육’을 총 43회 실시하는 등 도내 암생존자 관련 보건 의료기관 간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암생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늘려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송은기 교수(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암생존자 중심 통합지지 서비스 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맞춤형 암생존자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증진 및 사회적 기능 복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협력 협약

- 일산차병원-상경원 인터메드 병원, 치료 서비스 향상 기대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사진 왼쪽)과 김승조 상경원 인터메드병원장이 통합 암 치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사진 왼쪽)과 김승조 상경원 인터메드병원장이 통합 암 치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병원장 송재만)은 암 통합 치료 전문 병원인 상경원 인터메드병원(병원장 김승조)과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및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통합 암 치료 공동 연구 수행 및 최신지견 공유 △통합 암 치료 효과 분석 및 치료법 연구 △암 치료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개최 △병원 간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료 및 경영 자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 암 치료는 표준 암 치료에 보완의학 등을 접목한 치료법이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 방식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암 환자를 단계별로 케어하며 통합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은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오고 있다”며 “국내 통합 암 치료 분야를 정립한 김승조 병원장님의 상경원 인터메드병원과 협력하게 돼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경원 인터메드병원 김승조 병원장은 “국내에서 통합 암 치료를 처음 시작한 차병원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서 일산차병원은 상경원 인터메드병원 김승조 병원장을 일산차병원 명예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승조 명예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제7·8대 병원장, 분당차병원장, 차병원 의료원장을 지냈으며 국내 산부인과 최초로 항암 치료를 시행했다. 국내 최초로 자궁암 검진 모델, 자궁경부 확대 촬영기, 한국형 자궁경부암 수술법 등 다양한 술기 개발 및 연구 성과 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부인과 명의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30여 년간 국내에 용어에 대한 정의조차 없었던 통합의학과 통합 암 치료 분야에서도 선도자 역할을 하며 국내 통합의학 및 통합 암 치료 분야를 확립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최관식·cks@kha.or.kr>


◆ 결석 없는 담낭염이 더 위험…조기 수술 고려해야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담낭염과 담낭천공 연관성 연구 국제 저널에 게재
- 결석 없는 담낭염, 천공 위험 5배 더 높아…조기 담낭절제술 중요성 강조

박세우 교수
박세우 교수

담석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급성담낭염이 담석성 급성담낭염보다 훨씬 더 위중하며 조기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예후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담낭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을 임시로 저장한 뒤 소화가 필요할 때 수축을 통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담낭에 발생하는 급성담낭염은 경미한 증상부터 패혈증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발현되며 담낭절제술이 표준치료다.

급성담낭염은 결석에 의해 담낭 경부 혹은 담관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낭관이 막히며 발생하는 결석성 담낭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교신저자)·이경주 교수(1저자), 외과 이정민 교수 등 연구팀은 ‘무결석성 급성담낭염과 결석성 급성담낭염에서의 담낭 천공 발생의 비교: 10년 코호트 연구(Gallbladder perforation in acute acalculous vs. calculous cholecystitis: A retrospective comparative cohort study with 10-year single-center experience)’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2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급성담낭염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4,497명을 분석했다.

이 중 결석이 있는 결석성 담낭염 환자는 3,958명(88%), 결석이 없는 무결석성 담낭염 환자는 539명(12%)으로 집계됐다.

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 담낭 천공이 발생한 환자는 1%(38명)였지만,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은 5.6%(30명)에서 담낭 천공이 발생했다.

또한 담낭염 중증도에 따라 분류했을 때 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는 경증인 1등급이 90%(3,564명), 중등도인 2등급이 8.5%(335명), 중증인 3등급이 1.5%(59명)였다.

반면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는 1등급이 79.4%(428명), 2등급이 19.1%(103명), 3등급이 1.5%(8명)로 2등급의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

담낭염 1등급은 담낭에 국소적인 염증이 동반된 단계이고 2등급은 전신적인 증상과 함께 간농양, 괴사성담낭염 혹은 기종성담낭염 등을 동반한 상태를 말하며 3등급에서는 다발성 장기손상이 동반된다.

이외에도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은 복강경 담낭절제술 중 개복수술로 전환된 비율이 높았고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결석성 담낭염 환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아울러 두 그룹의 위험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담낭 천공의 발생위험은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이 결석성 담낭염 그룹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이에 더해 담낭 천공의 발생위험은 60세 이상일 때 2.6배, 남성인 경우 2.55배, 급성담관염이 발생했을 경우 2.84배 높아졌다.

다만 조기 담낭절제술을 받을 경우 수술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담낭염으로 병원 도착 후 24시간이 지나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경우 담낭 천공 발생률이 2%였지만, 24시간 내 담낭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담낭 천공 발생률이 0.9%로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조기 담낭절제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중환자실 입원 횟수가 적고, 중환자실 체류기간이 짧았으며, 괴사성 담낭염 발생률이 낮았다.

연구팀은 수술이 적합하지 않아 경피적 배액술 등의 보존적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을 추가로 분석했다.

그 결과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은 수술을 받은 환자그룹보다 담낭 천공 발생률, 중환자실 입원률, 담낭염에 의한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박세우 교수는 “급성담낭염으로 인한 담낭 천공은 사망률이 3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무결석성 담낭염 환자의 경우 담낭 천공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조기 수술을 통해 치료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급성담낭염은 수술적 치료가 표준치료이고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이 보편화·표준화된 만큼 급성담낭염이 발생하면 지역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언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연구는 가장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담석과 담낭 천공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라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수많은 담낭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고, 연간 1,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어 이 같은 대규모 연구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5.3)’ 최신호에 게재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는 전 세계 외과 분야 저널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와 저널인용지표(Journal Citation Indicator) 부문 모두 두 번째로 높은 순위(JCR ranking 총 212개 저널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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