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이관 법률 통과 즉시 정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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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이관 법률 통과 즉시 정책 지원 강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2.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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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중수본 정례 브리핑에서 밝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립대병원의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강화하고 임상·연구·교육을 균형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그간 국립대병원은 필수의료에 투자하고 싶어도 총정원, 총인건비 규모에 가로막혀 추가 인력 채용 등 병원 여건에 맞는 투자가 어려웠다”며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총정원, 총인건비 규모를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그간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으며 국립대병원 이관 관련 법률이 통과되는 대로 규모 개선을 본격 시행하고 R&D 투자의 강화, 거점병원 역할에 필요한 예산 지원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제2차관은 또 “이틀 전 전공의단체 임시총회에 이어 어제는 의대생협의회 회의가 진행됐으며 집단행동이 아니라 대화의 자리로 나와 정부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현명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이며 의료개혁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젊은 의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일터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젊은 의사의 근무 여건을 반드시 개선하겠다”며 “전공의, 의대생 여러분들은 젊은 의사로서의 활력과 에너지를 학업과 수련, 의료 발전에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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