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근거 기반 의학 발전과 확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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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근거 기반 의학 발전과 확산 중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2.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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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초대 회장에 김재규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선출
지난 2월 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근거 기반 의학 발전과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근거기반의학회(초대 회장 김재규‧중앙대의대)가 2월 1일 저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418호에서 32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박병주 임시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학회설립추진 경과 보고안건과 회칙인준, 회장인준, 임원선출 등 의결안건 3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설립 경과에 대한 보고안건은 故 안형식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학회 설립 노력이 창립총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주요 결정사항과 설립 준비위원회의 활동이 주요 내용으로 향후 학회 운영의 기본방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총회 참석자들에게 보고된 총 32조의 회칙 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채택하는 것으로 의결됐으며 회장 및 임원 선출안에 대한 논의 결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에는 김수영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두명의 감사에는 용환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와 이상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를 선임하는 등 총 11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김재규 초대 회장은 “국내의 근거 기반 의학의 조기 정착을 위한 체계 구축을 학회가 주도해 진료 현장과 공공기관에서 의사결정이 최선의 근거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근거 기반 의학의 교육과 확산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올해 6월 창립기념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근거 기반 의학의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 지원, 도서발간, 연구와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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