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위한 임시총회 일정 논의 예정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월 6일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직후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사퇴를 공식화했다
앞서 이필수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필수 회장의 사퇴로 인해 의협 대의원회는 2월 6일 오후 7시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임시총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필수 회장 집행부도 전원 사퇴할 예정인 만큼 2월 7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집행부 대행체제 마련을 위한 회의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수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에서 “무겁고 참담한 마음으로 의사 회원들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작금의 모든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그동안 맡겨준 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이제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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