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1월 31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4년 1월 3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1.3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충남대병원-국가임상시험재단,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국가임상시험재단과 최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강희 병원장, 윤석화 진료부원장, 이진선 기획조정실장, 홍장희 임상시험센터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 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대학교병원으로써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우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 홍보를 위해 병원,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환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 발굴을 통하여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고 신약개발 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동정]구정완 서울성모병원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

구정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한 구정완 교수는 진폐증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WHO 협력센터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으로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함께 선도하고 있다.

현재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장을 역임 중이며 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학제간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돼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로서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에 선정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

충남대병원은 2006년 대전‧충청권역 희귀난치성질환센터로 시작해 2019년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해왔다.

그동안의 성공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

현재 충남대병원은 희귀질환센터 사무실과 코디네이터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안내와 홍보, 검사 및 진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소아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전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지지를 제공하고 원내 사회사업팀과 지자체, 센터의 지원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위한 경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임한혁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충남대병원은 권역 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등록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 현재까지 극희귀 질환과 기타 염색체이상 질환 등을 등록할 수 있는 권역 내 유일한 기관으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환자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유전상담과 자조 모임, 그룹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전문가와 의료진을 위한 세미나와 학술발표 등을 통해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수는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최신의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 방법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성빈센트병원 전경
성빈센트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2023년도 서비스 제공 등 추진실적 및 성과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만족도 제공을 위한 것으로, 총 175개 기관(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성빈센트병원은 기존 시행하던 입원형 호스피스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본사업으로 평가한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수준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임을 재확인,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4년 원목팀을 중심으로 암환자들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독립된 병동을 개설했다. 이후 2016년 9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로 확대, 2019년 1월 병동 리모델링 및 증설 등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7년 8월부터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로 활동 범위를 넓혀 현재 포괄적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세홍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고통 받는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증상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 있고 안락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하루하루 값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 최우수 획득

국제성모병원 전경
국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점검과 평가를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향후 국내 호스피스의 추진 방향 도출을 목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법적 기준 준수 여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생애 말기 삶의 질 등이 있으며,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다.

전국 175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국제성모병원은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평가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호스피스의 질 관리, 생애 말기 삶의 질,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말기 질환 환자의 남은 삶을 존엄하고 품위있게 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봉사단체가 희귀난치질환 작품 후원

봉사단체 봉우리는 지난 1월 9일 오후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최한결씨의 작품을 구매·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봉사단체 봉우리는 지난 1월 9일 오후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최한결씨의 작품을 구매·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온몸이 굳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환자의 작품을 봉사단체가 후원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은 최근 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최한결(21) 씨의 작품을 봉사단체 봉우리에서 구매해 이를 후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단체 봉우리는 최 씨의 작품 1점을 구매, 후원했으며 추후 다른 작품도 구매할 예정이다.

최 씨가 투병 중인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은 주로 남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근육질환으로 보통 2~3살에 증상이 시작돼 빠르게 악화되며 대부분 10세 전후로 보행 능력을 상실,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다.

근육이 점점 짧아지고 근육조직이 손실돼 주요관절을 움직일 수 없으며 호흡에 도움을 주는 근육까지 소실돼 호흡기에 의존, 이로 인한 호흡기장애나 감염, 심근병증으로 20~30대에 생을 마감하는 희귀질환이다.

최 씨는 8세 때부터 발병했으며 전남대어린이병원에서 꾸준히 치료 중이다. 그러나 현재는 양손의 손목 아래 정도만 움직일 수 있다. 최 씨는 어릴 때부터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다가 지난 2019년부터 전남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서비스를 통해 미술 요법을 지원받고 있다.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서비스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환아와 가족이 치료과정 중 겪게 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감시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의료서비스다.

이에 최 씨는 미술요법 시간에 어렵게 작업한 작품 3개를 다른 근이영양증 환자와 함께 지난해 11월 전남대어린이병원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봉사단체 봉우리가 이번 전달식에서 구매한 작품 역시 지난해 전시했던 작품 중 하나인 ‘나무’다.

봉우리 회장을 맡고 있는 임지원 씨는 “전남대병원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병원에 간식을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하고 있는데 우연히 병원에 전시돼 있던 한결이의 작품을 보고 사연을 듣게 됐다”며 “그림을 통해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해주고 싶어서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씨는 삼형제 중 둘째로 다른 두 명의 형제 또한 똑같은 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이다. 첫째는 거의 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며, 셋째는 상체만 움직일 수 있다.

최 씨의 어머니인 조나영씨는 “근육을 계속 사용해야 병 진행이 더뎌진다고 해서 어릴 때부터 그리긴 했지만 작업하기 힘들어하긴 한다”며 “전남대병원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전시회도 하고 후원자분들도 생겨서 한결이도 좋아한다. 한결이가 꾸준히 그려서 전시회를 오랫동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백희조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 꿋꿋하게 그림요법 치료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는 한결이가 감사할 따름”이라며 “올 연말에도 전시회에서 다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인 만큼 즐겁게 작업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공동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연세의대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와 네메시스㈜

㈜바라바이오가 네메시스(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공동 개발을 나선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인 ㈜바라바이오(대표이사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암 만성질환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해 반도체 기반의 지능형 바이오 신호처리 솔루션 기업인 네메시스(주)와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해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대사성 질환에 대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블루투스 기반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기 △멜라토닌, 마이오카인 AGE(최종당화생성물) 측정기 등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네메시스(주)는 바이오 진단 키트 등에 공급되는 바이오 센서 신호처리 칩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능형 바이오 신호처리 반도체 개발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라바이오는 항체 기반의 혁신 항암 대사 신약 개발을 목표하는 차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기존 면역치료법 적용이 어렵거나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AI 기반 암환자 맞춤 치료제 추천, 암환자 재발 예후 예측모델, 암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운동 관리모델 등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비즈니스 모델 개발 예정이다.

또 당뇨병과 같은 만성대사성 질환에 대한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바라바이오의 대사질환 관리 분야의 장점으로는 다수의 임상 코호트 데이터 보유하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만성질환 관리 사업 모델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는 “최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한 암환자 및 만성대사성질환자 관리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여 면역항암제 개발과 만성대사성질환의 전문가로 구성된 ㈜바라바이오의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네메시스의 기술적 전문 지식을 접목해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임상 경험을 살려 당뇨병 합병증 관련 바이오마커들을 통한 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조기 진단하고 호르몬을 기반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단과 예방을 주축으로 미래 실버 산업에서 중요한 5P(예측, 예방, 정확성, 개인화, 상호간 참여)를 제시하는 암·만성질환 관리 전문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 KOICA 국제개발협력 사업 선정

-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 보건 ODA 섹터 전문가 양성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2024년도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자유주제 부문 ‘국제개발·보건 전문가 과정’에 최종 선정돼 기관 간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보건에 대한 기본 소양과 지식을 겸비하고 사업 운영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보건 ODA 섹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국제개발보건학과 석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학생은 향후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국제보건세미나’, ‘프로젝트 관리’,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 등 전공 교과과정을 통한 이론적 지식 획득과 국제보건 학술 세미나, 해외 협력국 현장학습 등 국내·외 현장에서의 활동을 통한 실무적 지식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보건 ODA 부문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황태윤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 경험 그리고 글로벌 건강 격차 해소와 보건 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해 이해하고 국제보건 프로젝트 실천 기법을 학습해 개발 협력 실천가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역량을 고루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경희대학교의료원,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

- 의료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모색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최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및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와 서안의과대학(西安医学院, Xi’an Medical University) 리우 링(刘岭) 이사장, 제2부속병원 자우 하이캉(赵海康) 원장, 국제협력·교류의 루오 시(罗熙) 부문장, 간호재활의 장 용아이(张永爱) 학장, 약학 펑 용후이 학장(冯永辉)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71년에 개원한 경희대의료원은 약 1,800병상을 보유한 종합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더 의미있는 협력과 교류를 가지고자 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가치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우 링 서안의과대학 이사장은 “2008년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과 서안의과대학이 국제 학술협력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매년 양국의 학생 교류를 통해 서안의과대학의 대표적인 국제과정으로 알려져 있다”며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도 경희대학교의료원처럼 환자 곁에서 환자를 위해 병원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체 진료과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추가적인 과정개발 및 교류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서안의과대학은 1951년 개교해 제1부속병원, 제2부속병원, 제3부속병원, 바오지부속병원, 한지앙부속병원, 산시성인민병원 등 총 6,284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가진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최관식·cks@kha.or.kr>


◆ 인하대병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인하대병원이 최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 등 인하대병원 교직원과 그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덜 추운 환경 속에서 겨울을 나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1,400장을 손수 배달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봉사활동과 동시에 인천연탄은행에 기부금 300만원(연탄 3,000장 상당)도 전달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토크 콘서트 성료

- 이광 교수와 이경미 교수 강연 환자들에게 큰 호응 얻어

대구차병원 난임센터가 최근 개최한 ‘난임 극복 식생활, 똑!똑!’ 토크 콘서트가 내원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했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이광 교수는 ‘난임 극복을 위한 식생활’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1부를 진행했다. 특히 3대 영양소 섭취법, 난임 치료 중 필요한 영양제와 운동과 체중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차움 푸드 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가 ‘만성염증 치유로 면역력 키우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염증 유발하는 음식과 예방 음식을 비롯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음 챙김 방법과 식사, 운동법 등 건강한 임신을 위한 노하우를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최수빈 씨는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려운 게 식생활인데 교수님들의 구체적인 설명 들으니 당장이라도 따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런 강좌를 비롯한 이벤트가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은 “참석하신 환자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걸 보니 의료진도 힘이 난다”며 “향후 차병원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난임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강좌나 이벤트를 선별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 영남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최근 환경부가 전국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은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는 남은 음식물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남은 음식물 감량에 대한 동기 부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ESG 경영과 탄소 절감 등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2023년에는 전년도의 117곳에서 3배 이상인 375곳의 집단급식소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영양팀 박연우 팀장에게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심사는 서류 및 정량 수치 확인에 해당하는 예비 심사를 거쳐 본심사와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전년 대비 2023년 4월부터 9월 기간 중 남은 음식물 감량 성과와 남은 음식물 발생 억제를 위한 노력 활동, 감량 실천을 위한 기관의 관심도로 구성됐다.

영남대의료원 영양팀은 식단 계획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까지 업무 단계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원인을 분석한 후, 추가 대책을 적용해 전년 동 기간 대비 39% 이상의 감량 성과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교직원 식사 메뉴별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과 교직원 식수통계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식 후 남는 음식물 감량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식자재 구매 절차에 반영했다. 또 교직원 대상 캠페인을 시행, 남은 음식물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 개선과 주체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했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남은 음식물 감량은 개인이나 한 부서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 교직원의 전사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가능하다. 이번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음식물 감량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ESG 경영방침에 부합하도록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2019년도 의료기관 영양부서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이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에 해당하는 대한영양사협회장상을 수상하며, 단일 기관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박찬흠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박찬흠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다.

박찬흠 교수는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한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탁월한 고막재생력을 가진 실크 피브로인을 통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해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현재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될 ‘BioCabinet(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을 개발하고 있으며 누리호를 이용해 2025년 발사 예정이다.

한편, 그는 ‘2023년 STEAM 연구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전략형)’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해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 연구에 매진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NMC, VR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감염관리 및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개인보호복 착용 및 탈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최근 개발했다.

이번 콘텐츠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보호복 착·탈의에서 발생하는 감염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최초 실감형 콘텐츠 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해당 콘텐츠는 에볼라바이러스(바이러스출혈열), MERS(중증급성호흡기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중환자실과 유사한 임상환경에서 개인보호복 착·탈의를 진행하여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튜토리얼(조작방법) △가상체험(영상시청) △보호복 착·탈의 실습(Level-C/D) △보호복 착·탈의 평가(Level-C/D) △평가결과 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이스틱을 활용해 플레이하는 방식인 기존 VR 콘텐츠와 달리 사람의 손으로 직접 움직이고 터치하는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 방식으로 구현해 더욱 몰입감 있게 실제 착·탈의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콘텐츠와 시스템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VR교육장’에 설치돼 있으며 향후 공공보건의료인력 대상 감염관리 실습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제17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 내과계 질환에 대한 현장경험 및 최신지견 공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월 3일 오후 3시 ‘제17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에는 건보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나선다.

이들은 그간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통해 개원의들이 실제 진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강좌 1부는 박병규 소화기내과 교수와 한창훈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공동 좌장이며 △허혈성 대장염(조용석 소화기내과 교수) △잠복결핵 제대로 알기(이선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성인 예방접종(정우용 감염내과 교수) 등에 대한 발표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오성진 심장내과 교수와 남주영 내분비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1차 진료에서 마주하는 급성기 심장 질환(전경현 심장내과 교수) △갑상선 질환(유지홍 내분비내과 교수) △통풍의 치료와 환자교육(박필규 류마티스내과 교수) 등 다양한 내과 질환들에 대한 정보가 소개된다.

김성우 병원장은 “지역 내 개원의들이 진료 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1차의료 현장에서 쉽게 접하는 질환 중심으로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연수강좌가 개원의들의 환자 진료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모임을 활발히 진행해 지역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강좌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의료인 학술정보 플랫폼 컨퍼런스빌에서 사전등록이 필요하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다. <정윤식·jys@kha.or.kr>


◆ 명승권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단체로, 2004년 정회원 167인으로 창립된 이후 현재 정회원 453명, 종신 정회원 186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중립적·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인 것.

의과대학 및 관련 분야 대학 졸업 후 25년 이상 지났으며 해당 전문 영역 연구경력 20년 이상인 자 중 학회, 의과대학, 관련 분야 대학(원) 혹은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아야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추천받은 자는 대표논문 30편, 전문 학술 저서, 학술지 편집위원장 또는 편집이사, 학회 회장 또는 이사장, 소속 대학 학장 경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받으며 올해는 총 41명의 정회원이 선출됐다.

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이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는 2003년 국립암센터에서 진료 및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국립암센터 대학원의 전임교수로 대학원생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 등 의학 및 종양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를 포함해 총 108편(SCIE 학술지 94편 포함)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총 71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발표한 근거중심의학의 전문가다.

명 교수는 “국민들은 여전히 근거가 부족한 의학지식에 노출돼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유행처럼 보이는 비타민D 결핍이나 나라마다 차이가 많은 비타민C 권장섭취량은 80년 전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개념과 정의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영양성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가 의학적·역학적 타당성이 있는지 학계에 문제 제기하고 새로운 논의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며 “근거에 기반한 의학지식을 전달해야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만큼 전문분야인 메타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창출하고 의학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영문공식학술지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의 편집장 및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