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 경쟁 가능한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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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경쟁 가능한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역량 강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4.0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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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신년 간담회서 강조
공급망 안정화, 제조 역량 고도화,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등에 주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4 신년 기자간담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4 신년 기자간담회

“세계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역량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1월 30일 오전 10시 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의 중점 추진 전략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노연홍 회장
노연홍 회장

노 회장은 우선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 확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범정부 콘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며 위원회 참여를 통해 민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또한 산업계의 협력·지원을 통한 도전적, 혁신저 R&D를 촉진하는 등 R&D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치료제 등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 얘기했다.

이어 노 회장이 강조한 것은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와 제조 역량 고도화이다.

노 회장은 “필수의약품에 대한 약가보상 체계 등의 개선을 통해 원료의약품, 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미래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한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추진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협회가 지속해 온 해외시장 공략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속화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 회장은 “미국 등 제약 선진국뿐만 아니라 파머징 시장, 아프리카, 중동 등 신규 유망시장까지 맞춤형 전략을 통한 국내 기업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회가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 지원 방안을 도출해내겠다”며 “협회가 추진해 왔던 미국, 유럽 등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및 기관·단체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블록버스터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이와 더불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 전략 마련도 중점 추진사항으로 소개했다.

제약바이오의 디지털·융복합화 등 흐름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의약품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며 윤리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협회가 앞장서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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