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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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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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건강위해정보, 한 곳에서 본다
-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가습기 살균제 유사사고 재발방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같은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건강위해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가칭)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연내에 구축, 2025년부터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1월 17일 밝혔다.

현재 화학물질, 농약, 의약품 등 다양한 건강위해 요인 정보는 관련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나, 각 부처 또는 기관별로 산재해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의 통합적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생활 속 건강위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관리 중인 건강위해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통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정보시스템은 단계별 구축 예정으로, 우선 2024년에는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 15개 기관이 운영하는 40여 개 시스템의 건강위해 정보를 인터넷 주소(URL) 기반으로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오픈 API) 방식으로 가공된 상세정보를 시스템에서 직접 제공하는 단계를 거쳐 수집 정보를 실시간 융합·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건강위해 정보의 통합 제공 기능에 더해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의 신고·감시 및 역학조사 등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기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법적기반 마련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건강위해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시스템적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검역 단계 감염병 대응 연간훈련계획 배포
- 질병청,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부터 권역별 훈련 본격 추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검역단계의 해외 유입 신종·재출현감염병 등 공중보건위험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2024년 검역단계 감염병 대응훈련’ 실시계획을 1월 17일 발표했다.

2024년 검역단계 감염병 대응훈련은 질병관리청 주관 하에 권역별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감염병 의사환자의 최초 유입상황을 가정해 △감염병 교육 △입국검역, 유증상자 조사, 의사환자 이송 등의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 △토론훈련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훈련부터는 2023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던 남아프리카 잠비아 내 대규모 탄저병 사람감염 의심사례, 2023년 7월 국내에서도 해외배송 우편물 등 생물테러 의심사례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생물테러 위험물질 유입에 대비한 권역별 검역단계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위기로 경험했던 사회·경제적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현장의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감염병 유입 시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에서 유입가능한 위험이 다변화되는 점을 반영해 생물테러 대비훈련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자의 출입국, 운송수단의 입출항, 화물의 수출입 등 전 과정에서 유입 가능한 인체위해 요인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국립검역소의 현장대응역량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프로골퍼 신지애, 2천만원 기부
-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응원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최근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부터 자살유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8,5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기부금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전달돼 자살유족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다.

2023년 꿈자람 사업을 통해 학습비를 지원받은 아동은 “꿈자람을 처음 들었을 때는 아빠가 생각나 슬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내라고, 희망잃지 말라’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생각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며 신지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 선수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고위험군 회복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 ‘다문화취약계층 보건의료 건강지원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우수성 인정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보편적 인권 가치인 문화 다양성을 보호·증진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심평원은 ‘다문화취약계층의 건강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건강권 향상 및 보건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다문화취약계층 보건의료 건강지원을 위한 레인보우 건강브릿지’는 보건의료 사각지대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약구급세트, 구강건강용품 등 가정에서 필요한 건강키트와 12개국 언어로 건강정보를 담은 브로셔를 배포하고 강원소방본부 등과 협업해 CPR 및 하임리히법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심평원이 이번 공모전에 제출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점자책 발간 사업’도 시각장애인의 보건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에 배포 예정인 공모전 사례집에 수록됐다.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심평원의 우수사례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권리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요양기관 세무신고 편의 목적 ‘연간지급내역’ 제공
-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 등에서 열람‧출력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요양급여비 등 ‘2023년도 연간지급내역’을 1월 17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제공한다.

제공 대상은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10만5,182개 요양기관이다.

건보공단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제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2023년도 연간지급내역’을 법인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개인 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해 제공하고 있다.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즉시 열람·출력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 홈페이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은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연간지급내역 통보서를 분실 또는 훼손해 재발급이 필요한 요양기관은 인터넷에서 재발급 받거나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즉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요양기관의 정보보호를 위해 유선이나 FAX를 이용한 발급신청은 받지 않는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보건의료분야 AI 생태계 확산 앞장
- AI 청년인재 양성 및 AI 활용 지역균형·보건의료발전 모색의 장 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월 16일 명동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빅리더 인공지능(AI) FESTA 성과공유회 및 초거대 AI 시대의 지역균형발전 포럼’에 참석해 심평원의 AI 혁신성과 창출에 앞장선 청년 인재에 대한 포상과 함께 초거대 AI 시대 지역균형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영학회,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빅리더가 주관했으며 2023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인 ‘빅리더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여한 전체 기관과 청년이 모여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 및 기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빅리더 프로젝트 인턴십이란 AI 분야 자격보유·직무교육을 이수한 청년이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 등에 파견돼 기업의 실제 AI 현안 프로젝트를 위탁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과공유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오수석 심펴원 기획상임이사 등 공공기관과 정부기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AI 시대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 등 AI의 지속가능한 역할과 지역균형발전 방향에 머리를 맞댔다.

심평원은 2021년부터 ‘빅리더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스마트 헬스케어분야 과제와 일경험을 제공했으며 2023년에는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혈압·당뇨병 AI 예측 및 질환발병 대상자 우수병원 추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힘썼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혁신의료기술 관련 디지털치료기기와 AI의 건강보험 등재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해 배포했으며, 심사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문서자동인식시스템(AI OCR)을 업무에 적용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오수석 이사는 “심평원이 보유한 자원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초거대 AI 시대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의 지속적인 AI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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