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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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1월 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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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30개국 라이선스, 동아ST로
-동아ST, SK바이오팜으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이전받아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과 동아ST 김민영 사장(사진 왼쪽부터)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과 동아ST 김민영 사장(사진 왼쪽부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의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명,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한국 CNS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뛰어난 약효로 인정받고 있는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국내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환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뇌전증 환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우수한 효능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SK바이오팜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광동제약,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 전개
-희망 임직원 대상 제주 지역 희귀 수목과 DIY 키트 전달

광동제약 사내 멸종위기 반려식물 나눔캠페인 전개
광동제약 사내 멸종위기 반려식물 나눔캠페인 전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KD(eco-friendly Kwang Dong)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기념해 제주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광동제약과 환경보전 소셜벤처 트리플래닛,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 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은 수목들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묘목과 생장에 필요한 DIY 키트를 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광동제약은 제주지역을 비롯한 환경 위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주최측이 제공한 DIY 키트는 묘목과 화분, 화분 클리너와 흙, 분갈이 설명서 등 묘목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기본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달된 묘목은 ‘파초일엽’과 ‘나도풍란’ 2종 중 하나로, 각각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1급으로 지정된 희귀 식물이다. 광동제약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배분된 반려나무의 수량과 동일한 개수의 DIY 키트를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멸종위기 반려나무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수목 정보와 분갈이 방법 등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으며, 완성된 화분의 이미지를 인증하는 사내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생물다양성 복원과 보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광동제약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ISO 14001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광동제약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을 국제표준 ISO 14064 기준에 따라 검증받는 등 환경경영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유한양행, 임직원 참여 ‘유한 경매&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5년간 매년 연말마다 경매와 바자회로 이웃사랑 실천
-올해 총 4,713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익금 기부

유한양행 바자회 전경
유한양행 바자회 전경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자원 재사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연말 경매&바자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월 4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진행하는 ‘유한 경매&바자회’ 행사는 임직원들의 소장품이나 평소 재능을 살려 직접 만든 물품 등을 기부받아 온라인 경매와 현장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조욱제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등 9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으며, 2일간 점심시간에 진행된 실시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바자회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와 협업해 해피홈 등 자사제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 물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에는 본사뿐만 아니라 공장과 연구소까지 행사를 확대해 3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4,713만원의 역대 최대 수익금을 기록했다.

이번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연말 경매&바자회’ 행사는 매년 연말에 실시하는 직원참여 나눔행사로 자리잡았으며, 5년동안 누적 기부금만 8,600여 만원에 달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고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이플러스주’ 출시
-JW중외제약 “중증환자 영양공급 최적화”
-기존 정제어유 함유 TPN ‘위너프’에 아미노산 함량 높여

위너프에이플러스주
위너프에이플러스주

JW중외제약은 아미노산 함량을 높이고, 포도당 함량은 낮추어 중증환자의 영양공급에 최적화된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공식 출시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M/S 1위인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아마노산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국내 제약사가 국내 3상 임상을 통해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포도당·아미노산·지질 혼합액 1리터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기존 위너프 대비 25% 높였다. 이에 따라 음성질소균형(Negative nitrogen balance)에 의한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에게 별도 아미노산 제제 없이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가능해 처방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더불어 중증환자들의 고혈당증(Hyperglycemia) 발생률이 높은 것을 고려해 포도당 함량은 34% 낮췄다.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ASPEN(미국비경구영양학회)와 ESPEN(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중증환자의 단백질(아미노산) 및 칼로리 요구량에 부합하는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위너프의 특징인 오메가6와 오메가3 지질 조성 비율(2.1:1)은 그대로 유지해 중증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항염증 작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중 최초로 말초정맥용 제품도 함께 출시돼 중심정맥 카테터(관)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에게도 고단백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위너프와 위너프에이플러스를 통해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 TPN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고단백 종합영양수액제인 위너프에이플러스주는 영양공급을 넘어 오메가3를 기반으로 환자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근육감소증(Sarcopenia) 등의 질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 치료제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증환자, 수술전후 환자, 고령 환자 등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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