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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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발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12.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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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응급의료기관 최종치료제공률 90.5%로 전년대비 1.0%p 증가
평가 결과 A등급 획득 125개 기관에 수가·보조금 등 인센티브 부여

국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9일(금) 전국 412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평가는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의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해 7개 영역, 44개 지표로 평가했으며, 동일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그 외 기관은 B등급의 종합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는 수가·보조금 차등 지원, 행정처분의 근거가 되며, 대국민 공개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평가 결과,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87.4%)은 2022년도 대비 다소 감소(1.8%p)했으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의 질을 나타내는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와 최종치료까지 제공된 비율 등의 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은 2022년 92.8%에서 2023년 (’23) 93.8%로 1.0%p 상향됐고, 최종치료 제공률은 같은 기간 89.6%에서 90.5%로 0.9%p 상향됐다. 또 전입 중증환자 진료 제공률도 같은 기간 98.2%에서 98.4%로 0.2%p 상향됐다.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응급의료기관별 평가 결과는 12월 29일(금)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그간 응급의료기관들의 노력이 중증응급진료 질 관련 지표의 향상으로 나타났다”며 “2024년 평가에서는 ‘지역 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라는 정책 목표를 위해 응급환자가 보다 신속하게 적정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수용 관련 지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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