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전기모집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년차 선발 결과 총 144개 병원이 3,356명의 모집을 진행해 레지던트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2,792명이 선발됐다.
전체 확보율은 83.2%로 2023년 82.1% 대비 소폭 증가했고, 2022년의 79.7%에 비해 3.5%p 늘어나는 등 최근 3년간 전기모집 확보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12월 4일~26일), 후기(12월 27일~2024년 1월 8일), 추가모집(1월 12일~23일)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도 레지던트 전기모집에서는 특히 비수도권 지역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수가 확대됐는데,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된 레지던트는 2023년 968명에서 2024년에 1,101명으로 133명(13.7%)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가 2023년 모집인원 204명 중 선발인원이 36명(확보율 17.6%)이었으나, 2024년에는 모집인원 206명 중 54명(확보율 26.2%)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했다.
외과는 2023년 모집인원 216명 중 선발인원이 135명(확보율 62.5%)이었으나 2024년에는 모집인원 200명 중 161명(확보율 80.5%)으로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6명 증가했다.
2024년도 모집정원을 확대한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도 2023년과 대비해 각각 21명(137명→158명), 8명(202명→210명), 9명(97명→106명), ▲2명(103명→105명)의 선발인원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응급의학과(△6명, 154명→148명), 산부인과(△17명, 133명→116명) 등 일부 과목에서는 2023년 대비 선발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정원을 확대함에 따라 과목별로 비수도권에서 선발된 레지던트가 증가했는데, 소아청소년과는 2023년 3명에서 2024년 10명으로 7명 증가했고, 내과, 외과, 산부인과에서도 2023년 대비 각각 16명(230명→246명), 6명(37명→43명), 1명(27명→28명) 증가했다.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에서도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된 레지던트가 각각 26명(46명→’72명), 17명(76명→93명), 12명(36명→48명), 3명(44명→47명) 증가했다. 다만 응급의학과는 1명 감소(61명→6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수)부터 28일(목)까지 2024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후기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2024년 1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는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