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과 확대, 학회지 SCIE 진입, 지회 위상 제고, 의료관련 산업 발전 노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학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12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2년간의 회무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대내외적 발전을 위한 내실과 확대를 강조했다.
전임 이사장의 정책과 사업을 이어받아 학회 운영의 기본 틀로 삼겠다고 했다.
또한 연구학회로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연구비 지원 재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연구 거버넌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연구관리TF를 신설해 연구비 증액과 공정한 집행을 통해 회원들의 연구를 뒷받침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내시경전문의의 위상과 혜택을 높이는 것도 박 이사장의 미션 중 하나다.
대외적으로는 IDEN의 국제화를 보다 확대하고 기본 구조체계를 완성 하여 K-Endoscopy의 Globalization을 이루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학회지의 SCIE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학회는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화기내시경학회임에도 불구하고 학회지의 위상은 이에 걸맞지 않게 그동안 저평가돼 왔다.
Clinical Endoscopy의 양적, 질적인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최종적으로 SCI로 평가받기 위해 Clinical Endoscopy 발전 TF를 신설해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반드시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 번째로는 지회 위상을 제고하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학회는 이미 전국 각지에 탄탄한 지회 조직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 지회에서 독자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회의 내실을 다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회 담당 부총무 직을 신설해 지회 운영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의료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다.
의료기기 개발 및 기업의 육성에 학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회와 후원사 간에는 win-win 개념으로 공존을 추구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학회가 앞으로 지속적인 산, 학, 연, 정부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보건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적인 측면에 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가 세계 최고의 학회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 격려를 당부했다.